Question: 1~3년 정도 갚지 못한 크레딧 카드 빚과 개인 loan 등 6~7건의 연체, 콜렉션 문제가 크레딧 리포트에 남아있습니다. 어떤 업체에 전화문의를 해보니, 4개월이면 모두 해결해줄 수 있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약속인가요?

Answer: 이 약속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4개월이라는 길지않은 기간내에 문제가 되는 기록들을 3곳의 크레딧 뷰로에서 완전하게 해결해준다는 약속(Guarantee)은 80~90% 이상 거짓말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크레딧 교정은 어떤 수학공식을 푸는 것 같은 기계적인 과정으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3개월이라는 기간내에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개런티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합니다.

특히, 크레딧 교정은 하나의 기관만을 상대로 하는 작업이 아니라는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 Experian, Equifax, TransUnion이라는 3곳의 개별적인 크레딧 뷰로에 올라가 있는 크레딧리포트 상의 문제들을 모두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6건의 문제가 있다면 3배, 즉 21건을 정리해야 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통상적으로 3~4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경우에 따라 1년, 그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기도 하고, 크레딧 뷰로에서 100% 확실한 증거를 내놓을 경우에는 원채권자(Original Creditor)와 settle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들 3곳의 크레딧 뷰로에 문제가 되는 케이스별로 이의제기(Dispute)를 하면, 크레딧 뷰로들은 연방법에 따라 각 케이스에 대한 재조사(Reinvestigation) 절차를 거쳐 조치 결과를 당사자에게 통보해야 합니다. 이 기간이 통상 30일 정도 소요됩니다. 헌데, 한번의 Dispute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는 매우 희귀합니다. 첫번째 Dispute에서 1~2건의 문제가 해결되면 남아있는 케이스에 대한 2번째, 3번째 Dispute을 진행해야 합니다. 때로는 이 작업이 6회이상, 1년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전문회사라면 당연한 것입니다.

문제가 해결됐다고 해서 나의 크레딧이 어떤 목표(크레딧 카드, 론, 모기지, 자동차 등등)를 달성할 수있을 만큼의 조건을 만족시킬 수있을까요? 크레딧 교정을 통해 부정적인 케이스들이 정리된 이후, 크레딧의 내용물이 매우 빈약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이를 빌드업하는 작업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목표 달성(크레딧카드, 론, 자동차, 모기지 등등)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입니다. 

이같은 일련의 녹록치않은 과정을 효율적,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있는 ‘진짜 전문가’를 찾는  방법. 다음회에 다시 한번 디테일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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