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가 결국 '남매의 난' 시작됐다…상속세 부담이 발단

by 벼룩시장 posted Dec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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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길어지면 남매 지분 낮아 3월 주주총회서 경영권 잃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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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형제간 공동경영을 강조한 선대 회장의 유훈을 어겼다"고 비판했다. 고 조양호 회장 별세 후 조원태 회장으로 경영권이 넘어가는 과정에서 숨 죽이고 있던 조 전 부사장이 마침내 적극적인 경영 참여 의지를 드러내며 ‘남매간 분쟁’의 서막을 올린 것이다.

조 전 부사장은 "조원태 회장은 고 조양호 회장이 남긴 공동경영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간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매섭게 비난했다. 그는 조원태 회장은 자신의 복귀에 대해 어떤 합의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외적으로는 (복귀하지 않는다는)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재계와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조원태 회장이 지분율이 낮아 조현아 전 부사장, 막내동생인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 가족들의 협력이 없이는 한진그룹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한다.

현재 ‘강성부 펀드’, 반도건설 등 외부 주주들의 지분율이 높은 상황에서 남매간 분쟁이 지속될 경우 내년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 일가가 경영권을 잃을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조현아, 조원태 남매의 경영권 분쟁은 조양호 회장 별세 직후부터 이미 예고돼 왔던 것이라고 해석이 많다. 조 회장이 그룹의 후계자를 명확히 지명하지 않았고 자식들이 각자 어떤 계열사들을 경영할 지에 대해서도 ‘구획정리’를 하지 않은 채 지난 4월 눈을 감으면서 남매간 분쟁의 ‘불씨’를 남겼다는 것이다.

조원태 회장의 그룹 경영 승계는 ‘일사천리’로 숨가쁘게 진행됐다. 조 회장은 조양호 회장이 세상의 장례 절차가 끝난 지 불과 8일만인 한진그룹 회장에 전격 취임했다. 이렇다 할 취임식조차 생략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동생을 비판하는 입장자료를 낸 것은 현재 한진그룹 경영에서 철저하게 배제되고 있는데 대한 불만이 마침내 폭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조양호 회장이 눈을 감은 후 조 전 부사장도 중요한 계열사를 맡아 다시 경영에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그룹 경영이 신속하게 조원태 회장으로 재편된 이후 조 전 부사장은 아무런 직책을 맡지 못한 채 1년7개월여 동안 ‘무직’ 상태로 남아있다.

재계와 금융시장 등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삼남매와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부담해야 할 상속세 규모는 27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을 포함해 정석기업, 한진정보통신 등 각 회사의 주식을 이 전 이사장과 삼남매가 각각 1.5:1:1:1의 비율로 상속받았다. 단순 계산으로 조 전 부사장이 내야할 상속세는 600억원에 이른다.

아무런 직책이 없는 조 전 부사장은 현금을 확보해 상속세를 내기가 버겁다. 이 때문에 조 전 부사장이 상속세 부담을 덜기 위해 동생을 상대로 자리를 달라는 ‘무력시위’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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