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힘든 적은 처음"…한국 항공업계, 바닥 안 보이는 추락

posted Feb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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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으로 관광객 줄고, 중국공장 멈춰 항공 화물 수요도 타격 

한국내 항공사 올해 11곳으로 늘어…공급 과잉에 출혈 경쟁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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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항공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거의 모든 회사가 적자를 기록하는 등 ‘고난의 행군’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우한 폐렴이라는 초대형 악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일본에 더해 중국, 동남아시아 등 중단거리 노선이 거의 마비 상태에 접어든 형국이다. 여기에 더해 올해 항공사 2곳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 강도는 높아지게 됐다.

항공업계 1위 대한항공의 순손실 규모는 2018년 1070억원에서 2019년 5710억원으로 4640억원 뛰었다. 매출은 12조6560억원에서 12조3000억원으로 2.8% 줄었다.

나머지 항공사들은 모두 하반기에 영업손실을 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총 263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앞서 실적을 공시한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각각 490억원, 19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410억원, 에어부산은 260억원 등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불매 운동과 홍콩 시위 등으로 단거리 노선이 부진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고, 

여기에 화물 부문 역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전 세계 교역량이 줄면서 수요가 급감한 탓이다. 특히 국제선 노선 중 일본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하던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일본 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운항을 할수록 적자가 쌓이는 구조가 됐다

 

동남아 노선도 타격…작년 2월 탑승률 90%→50%이하 급감

바이러스 전염 우려로 여객 수요가 급감하자 중국 하늘길 대부분을 닫은 항공사들은 대체 노선 공급도 소용없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전 세계 여객 수요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한 LCC 관계자는 "작년 2월 90% 초반대 탑승률을 기록했던 동남아 노선은 올해 같은 기간 예약률이 50% 후반으로 떨어졌다"며 "태국과 싱가포르를 방문한 확진자까지 나오면서 예약 취소는 더 늘고 있다"고 말했다.

화물 부문 또한 우한 폐렴으로 중국 현지 공장들이 가동을 멈추면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항공사 11곳으로 늘어나… "도산·매각 불 보듯 뻔해"

여기에 올해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항공사들까지 있어 경쟁은 더 심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플라이강원이 취항한 데 이어 올해 3월 에어로케이와 9월 에어프레미아도 출범을 앞두고 있다. LCC 9곳이 한정된 수요를 두고 밥그릇 싸움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정부가 국내 인구와 수요를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항공 운송면허 발급을 남발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보다 인구가 2.5배 많은 일본의 LCC 개수는 지역 항공사를 포함해 8개다.

LCC 관계자는 "체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서 신규 면허가 남발되다 보니 항공사들은 끝없는 출혈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라며 "공급 대비 수요는 급감하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결국 도산하거나 매각되는 LCC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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