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50골을 돌파하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SNS에 영화 '기생충'을 엮어 “또 하나의 새역사”라며 한국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FIFA는 손흥민이 두 팔을 벌리고 환호하는 사진과 함께 "이번 달 오스카에서 역사를 만든 데 이어 손흥민이 또 다른 역사를 썼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50골을 넣은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 한국에 축하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손흥민이 축구로 지난 10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휩쓴 영화 '기생충'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국민의 저력을 보여준 데 대해 축하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추가 시간 2-1을 만드는 역전 골과 후반 추가 시간 결승 골을 터트려 토트넘에 3-2 승리를 안겼주었고, 잉글랜드 진출 이래 프리미어리그 개인통산 51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