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정책당국자로서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지만 코로나19 따른 국내외 소비 투자 수출 파급영향 따져본다면 그런경우도 배제하기 어렵다. 그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정조기집행 등을 통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민간에서는 이미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한국은행도 지난달 말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코로나19 사태로 소비가 위축됐고 관광, 음식·숙박, 도소매업 등이 타격을 받고 있다"며 "올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기 위축이 내년쯤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IMF(국제통화기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국제기구를 접촉해보면 코로나 사태로 올해 후반기에 회복된다고 하다가 내년에야 경기가 회복된다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