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여행주의보'…한국 여행사 "버틸수록 빚더미" 퇴사 권해

posted Mar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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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의 여행업계는 사실상 ‘셧다운’ 상태다. 여기에다 한국외교부는 전 국가·해외 지역 여행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지난 23일부로 발령, 향후 한달 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국민들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길 당부했다.

이미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한국내 주요 아웃바운드(내국인 해외여행) 여행사들의 영업은 일정 기간, 사실상 불가해진 셈이다. 
이에 생존의 갈림길에 선 여행사들은 줄도산 위기를 막고자 해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임시로 내건 자구책과 정부의 지원만으로는 생존을 연명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여행업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발 이후 지난 2월 말까지 여행 상품 예약 취소로 인한 한국의 12개 아웃바운드 여행사 피해 규모는 5000억원 이상이다. 
업계 1, 2위인 하나투어, 모두투어도 3~4월까지 신규 예약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여행사들은 사태 장기화를 대비해 자구책 강도를 더 높이기로 해 향후 구조조정 등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영세한 여행사들은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당장 폐업을 막기에도 바쁘다.
특히 10인 이내 규모의 여행사 대표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국내나 해외할 것 없이 여행 수요가 뚝 끊겨 수입이 없는 상태에도 매달 정해진 금액의 임대료와 직원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최근 정부는 어려움에 처한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고용유지지원금’과 ‘특별 융자’를 확대하는 등의 지원방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지금의 지원방안만으로는 버티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고용유지지원금은 당장 수입이 끊긴 여행사가 직원의 임금을 선지급하는 구조이고, 무담보 융자의 경우 3년 내에 원금을 갚아야 하는 등 일부 조건이 민간 금융기관보다 더 까다롭다. 
게다가 절차를 밟는 데만 최소 한 달이 걸린다. 소규모 여행사는 자금 없이 빚만 쌓여 파산 직전까지 몰릴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 국내여행 전문여행사는 최근 “고용유지지원금으로 버텨봤지만, 힘들어 직원들에게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권고사직’ 처리할테니 퇴사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수입도 없는데 4대 보험료를 내야 하고 직원들의 퇴직금이 쌓이는 것을 생각하니 숨이 턱 막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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