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3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무연고 시신 묻히는 하트섬에 코로나 사망자들 매장

뉴욕주 사망자 8000명...매장할 곳 못 찾자 이 곳 결정

 

02.png

 

포로수용소, 정신병동, 노숙인 쉼터 등 기피시설이 들어섰던 뉴욕시 브롱스 북동쪽의 하트섬에 코로나

사망자들의 집단 매장지가 변했다.

길이 1.6km, 폭 530m의 이 외딴섬은 150년간 무연고 시신을 안치하는 묘지로 사용돼 왔다. 이 섬이

최근 뉴욕시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참상을 알리는 상징적인 현장이 됐다. 뉴욕포스트는 “뉴욕시가

하트섬의 무연고 묘지에 코로나19 희생자들을 매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이 공개한 사진 속 현장은 참혹하다. 흰색 방호복과 마스크로 무장한 작업자 10여 명이 40여 개의

소나무 관들을 층층이 쌓아 묻고 있다. 관 위에는 펜으로 쓴 이름이 적혀 있다.

평소에는 인근 라이커스 아일랜드 교도소의 재소자들이 이 섬에서 1주일에 약 25구의 무연고 시신을

매장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최근에는 재소자 대신 민간 계약업자들이 시신 매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욕시 교정국에 따르면 시신 매장 회수도 주 5일, 하루 20구씩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 전체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현재 스페인(약 1만 6천명)을 넘어섰고, 이탈리아(약 1만 9천명)를

넘어서 이번 주말에 사망자 1위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특히 뉴욕주는 미국 내에서 코로나19의 피해가 가장 심하다. 최근 신규 사망자가 600명 선을

밑돌았다가 다시 사망자 수가 하루 평균 700~800명으로 늘어났고, 18일 오전 현재 사망자수는 7천

9백명을 넘어섰다.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9·11(테러) 때 2753명의 생명을 잃었는데 이번 위기에서는 벌써 7000명 가까운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비통해했다.

뉴욕시장실은 “하트섬은 수십 년간 무연고 시신을 묻는 데 이용됐다”며 “앞으로 이 기준에 맞는

코로나19 사망자들이 대부분 이 섬에 묻힐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트섬에는 만약을 대비해 매장 터 두

 

개를 새로 파서 추가 사망자들의 매장 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포로수용소, 정신병동, 노숙인 쉼터 등 기피시설이 들어섰던 뉴욕시 브롱스 북동쪽의 하트섬에 코로나

사망자들의 집단 매장지가 변했다.

길이 1.6km, 폭 530m의 이 외딴섬은 150년간 무연고 시신을 안치하는 묘지로 사용돼 왔다. 이 섬이

최근 뉴욕시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참상을 알리는 상징적인 현장이 됐다. 뉴욕포스트는 “뉴욕시가

하트섬의 무연고 묘지에 코로나19 희생자들을 매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이 공개한 사진 속 현장은 참혹하다. 흰색 방호복과 마스크로 무장한 작업자 10여 명이 40여 개의

소나무 관들을 층층이 쌓아 묻고 있다. 관 위에는 펜으로 쓴 이름이 적혀 있다.

평소에는 인근 라이커스 아일랜드 교도소의 재소자들이 이 섬에서 1주일에 약 25구의 무연고 시신을

매장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최근에는 재소자 대신 민간 계약업자들이 시신 매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욕시 교정국에 따르면 시신 매장 회수도 주 5일, 하루 20구씩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 전체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현재 스페인(약 1만 6천명)을 넘어섰고, 이탈리아(약 1만 9천명)를

넘어서 이번 주말에 사망자 1위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특히 뉴욕주는 미국 내에서 코로나19의 피해가 가장 심하다. 최근 신규 사망자가 600명 선을

밑돌았다가 다시 사망자 수가 하루 평균 700~800명으로 늘어났고, 18일 오전 현재 사망자수는 7천

9백명을 넘어섰다.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9·11(테러) 때 2753명의 생명을 잃었는데 이번 위기에서는 벌써 7000명 가까운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비통해했다.

뉴욕시장실은 “하트섬은 수십 년간 무연고 시신을 묻는 데 이용됐다”며 “앞으로 이 기준에 맞는

코로나19 사망자들이 대부분 이 섬에 묻힐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트섬에는 만약을 대비해 매장 터 두

개를 새로 파서 추가 사망자들의 매장 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802 구인난에 몸값 오르는 미국의 구직자들 2021.12.04 4852
2801 구인난에도 임금은 '뚝뚝'…美노동자 밥그릇 쪼그라든다 2019.03.12 6633
2800 국경 넘은 캐러반 미국에서 출산 해 file 2018.12.09 8475
2799 국경수비대 최루탄 발포…분노와 비난 일으켜 file 2018.11.30 8686
2798 국경인근 무작위 불체자 불심검문 확대한다 file 2018.01.26 9964
2797 국무부, 종교자유 위한 장관급 회의 개최 file 2019.07.20 7213
2796 국무부, 폼페이오 장관 방북 계획 없다 file 2019.01.11 7387
2795 국민 62%, 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수사 정직하지 않아 file 2018.12.18 9504
2794 국민의례 거부한 선수, 나이키 광고모델로 file 2018.09.09 8642
2793 국토안보부, 취업비자 '추첨제' 폐지한다 file 2018.01.05 9396
2792 굶주리는 뉴욕시민 164만명…35%나 증가 2022.11.26 4083
2791 권력서열 3위였던 전 美하원의장…미성년자 성추행 수감돼 file 2017.07.23 6571
2790 권원미,권기홍 부부, LA현대미술관(MOCA)에 500만불 기부 file 2019.10.27 9707
2789 귀에서 피났다… 문짝 떨어진 비행기 승객들 1조3천억 손해배상소송 2024.03.08 1767
2788 그래미 시상식이 사탄숭배...기독교 비하공연 2023.02.11 4248
2787 그래함 목사 "평등법 통과되면 기독교인에 재앙" file 2019.07.23 6754
2786 그랜드캐년 등 美 관광명소서 추락 주의해야 file 2019.01.04 12656
2785 그랜드캐년서 관광헬기 위험…추락사고 발생 file 2018.02.13 8473
2784 그린스펀 "미국경제,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가고 있어 우려" file 2018.12.18 7903
2783 그림자 아닌, 대권에도 도전하는 슈퍼 영부인 시대 file 2020.12.01 6247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209 Next
/ 20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