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8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고령화 속 샌드위치 세대 증가

 

07.png

 

미국에 자녀 양육과 부모나 배우자 간병을 동시에 책임지는 중장년 ‘샌드위치 세대’ 인구가 늘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만혼으로 과거보다 부모를 돌봐야 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결혼 및 출산 시기 또한

늦어지고 있는데도 정부의 지원 체계가 달라진 사회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이 와중에 미국을 덮친 코로나19 위기로 간병비가 급증하면서 샌드위치 세대의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이제 남녀 모두 그리고 50, 60대도 ‘샌드위치 세대’에 처할 때가 많아지고 있다.

미 간병협회에 따르면 미국인 중 자신의 부모와 18세 미만 자녀를 동시에 돌보는 ‘샌드위치 세대’는 약

1100만 명이다. 전체 부모 중 샌드위치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30% 가까이 급증했다.

약 7600만 명으로 추정되는 베이비부머(1944∼1963년 출생)의 대부분이 곧 80대에 도달한다는 점도

샌드위치 세대의 어깨를 짓누른다. 베이비부머는 보통 샌드위치 세대의 부모 뻘이다. 샌드위치 세대의

절반이 X세대(1964∼1980년생)이기 때문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65세 이상

미국인의 약 60%가 최소 2개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즉, 샌드위치 세대는 아래위 세대를 다 돌보느라 자신의 일과 건강에 소홀할 때가 많다. 뉴욕 인근

뉴저지주에서 데이케어센터를 운영하는 데비 코먼 씨는 15세, 17세 두 아들을 키우며 말기암 환자인

남편까지 돌보고 있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사업은 동업자에게 맡길 때가 많다고 했다. 코먼 씨는 “나

역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쳤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고 호소했다.

미국가족 간병인의 3분의 2가 일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일주일에 평균 36시간을 일하고 22시간을 부모

간병 및 아이 양육에 쓴다. 특히 일하는 샌드위치 세대 10명 중 6명은 간병을 하느라 지각, 조퇴, 결근,

승진 실패 등을 겪었다. 특히 여성의 정신적 스트레스(38%)가 남성(27%)보다 컸다.

미 50개 주 전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샌드위치 세대의 위기감은 더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고령자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샌드위치 세대가 부모

건강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

샌드위치 세대 대부분은 외부 활동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샌드위치 세대가 감염되면 이들의

부모와 자녀로 번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회 전체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샌드위치

세대에 여러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 주요 병원들은 가족 간병인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늘려 이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주려고

애쓰고 있다. 대다수 간병인이 심한 육체적, 금전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데 따른 조치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002 바이든, 7개 경합주서 트럼프에 크게 열세…이민문제에서 큰 곤경 2024.02.02 2485
4001 히스패닉·젊은층, 바이든에 등 돌린다 2024.01.12 2487
4000 “구역질 난다” 조롱 받던 김밥…이젠 미국서 인기 최고! 2023.12.09 2490
3999 70년대 2000명 왔던 美평화봉사단…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달랐다” 2023.11.03 2492
3998 동성애자 비율이 가장 높은 미국 지역은? 2024.02.17 2507
3997 앤디 김, 주지사 부인과 연방상원 경선 예상 2023.11.03 2525
3996 엄청난 인기의 <팝업 베이글>…베이글에 투자 몰린다 2023.11.18 2532
3995 美 주택에서 다이닝룸과 욕조가 사라지고 있다…이유는 뭘까? 2023.10.14 2553
3994 뉴욕 공립학교 학생 12만명은 집없는 노숙 가정…이민자 증가 여파 2023.11.03 2562
3993 맨해튼 명물 <플랫아이언> 콘도로 개조 2023.11.03 2572
3992 모기지 금리 23년만에 최고…신청건수는 최저 2023.10.28 2573
3991 1시간 거리 10분에 도착…2년뒤 美에선 <비행택시>로 출퇴근 2023.10.28 2589
3990 美기독영화, 작년 최고 수익 영화 상위 10위…6개월간 1억 8천만불 매출 2024.01.19 2592
3989 미국에도 화상 면접에 몰래 끼어드는 헬리콥터 부모들 증가 2024.01.26 2623
3988 연봉 20만불 받는 팰팍 부패정치인 해임 2024.02.17 2625
3987 한번 타는데 12만불…지구뷰’ 화장실까지 갖춘 우주 열기구, 첫 비행 2023.10.28 2650
3986 팬데믹 이후 늘어난 사무실 자율좌석제…직원 불만도 커졌다 2023.11.03 2672
3985 작년에 대규모 총격사건 미국서 656건 발생 2024.02.17 2724
3984 “바이든 인지력 저하…문서들이 모든 것 증명” 2023.10.28 2726
3983 음란하고 폭력적?…美 유타주 학교 서가에서 성경 퇴출…논란 확산 file 2023.06.10 2740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09 Next
/ 20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