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헝다그룹이 29조원 쏟아 부은 세계 최대 인공섬의 운명

by 벼룩시장 posted Oct 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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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5천개 넘는 캐슬호텔만 적자 운영 결국   전체 국유화 것으로 예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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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화다오 캐슬호텔 photo 헝다

   

 

중국 최대 부동산기업인 헝다그룹이 파산위기에 몰리면서 세계 최대 인공섬 하이화다오(海花島) 운명이 관심이다. 하이화다오는 헝다가 중국 최대 휴양지인 하이난다오 서북부 해안에 조성한 인공섬이다. 헝다는 베트남과 마주한 하이난다오 서북부 해안에 막대한 토사를 쏟아부어 축구장 1096개에 달하는 7.83㎢의 인공섬을 조성했다. 여기에 고층아파트와 독립식 별장을 비롯 특급호텔, 국제회의장, 공연장, 영화관, 박물관, 식물원, 워터파크, 영화촬영 스튜디오 등의 시설을 조성해 하이난다오 최대 관광명소로 만들려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규모만 놓고 보면 야자수 모양의 두바이 인공섬 ‘팜주메이라’의 1.4 규모다.
 
   
지난 2009 사업에 착수한 12 만에 모습을 드러낸 모란꽃 모양의 인공섬은 구글 위성사진으로도 뚜렷이 보일 정도로 이미 형태를 갖췄다. 하이난다오 본섬과 다리로 연결된 3개의 인공섬 위에는 고층아파트와 호텔, 별장 등이 빼곡히 들어선 상태다. 하지만 하이화다오의 가장 중심이 되는 1호섬’에 들어선 특급호텔과 테마파크 상업시설의 본격 운영을 앞두고 터진 헝다의 유동성 위기로 투자자들은 인공섬의 운명을 놓고 불안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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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화다오 캐슬호텔 photo 헝다
   
   
헝다는 인공섬 지반매립이 끝난 직후인 2015년부터 중국 전역의 투자자들을 상대로 아파트와 별장을 선분양해 인공섬 조성에 따른 막대한 투자금을 조달해왔다. 하이화다오에 아파트 2채를 구매한 상하이의 투자자는 “이미 아파트 건설을 완료하고 등기까지 끝낸 관계로 당장 재산상 피해는 없겠지만, 헝다가 파산하면 나중에 되팔 영향을 받을 같다”고 우려했다.
   
 
본사가 있는 광둥성 선전을 비롯해 중국 전역에서 활발하게 부동산 개발사업을 벌인 헝다가 파산위기에 몰린 이유 하나도 하이화다오다. 지난 12년간 헝다가 하이화다오에 쏟아부은 돈은 29조원에 달한다.   
 
헝다로서는 상업시설 운영을 통해 자금을 돌려야 하지만 코로나19 이마저 여의치 않다.   

 
코로나 이전 2019 하이난다오 입도객은 8314만명에 달했으나, 지난해 6455만명으로 급감했다.
 
대외 여건도 그다지 좋지 않다
     
 
현재 하이화다오에는 단일 호텔로 중국 최대 규모인 5121 객실을 갖춘 ‘캐슬호텔’만 일단 문을 상태지만, 이마저 운영 원가에도 턱없이 미치는 염가에 객실을 판매하고 있다.   
 
 
결국 헝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매각대상 1순위에는 하이화다오 1호섬에 집중된 상업용 건물들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헝다는 현재 부동산 개발 외에 비핵심 사업들을 줄줄이 매물로 내놓고 있는 상태다
   

자연히 헝다그룹은 인민은행의 긴급 자금지원에 이은 국유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헝다그룹 창업주 쉬자인회장은 헝다의 유동성 위기설이 돌던 지난 8 이미 회장직에서 사임하고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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