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는 49개주에서 계속 감소추세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사망자의 증가세도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CNN은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가 2천441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1주일 전보다 7% 증가한 것이지만 최근 며칠 새 정체 양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신규 확진자는 계속 감소해 미 전역 50개 주 가운데 앨라배마주 1곳을 제외한49개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고 CNN은 전했다.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주 전보다 52% 감소한 35만6천200여명,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18% 줄어든 13만200여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아직은 방역 조치를 완화할 때가 아니란 경고도 나온다.
브라운대학 공중보건대학원의 메건 래니 학장은 CNN에 나와 "우리는 여전히 확산의 한복판에 있다"며 "아직은 그동안 도입했던 안전 조치들을 되돌리기 시작할 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래니 학장은 방역 의무 조치를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는 시점에 대해 "나는 그게 약 한 달 이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