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제7항소법원 판사로 지명된 한인 1.5세 존 리(54·한국명 이지훈) 시카고 연방법원 판사의 인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딕 더빈 상원 법사위원장(77·민주·일리노이)은 “ 판사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2·반대 8·기권 2로 가결해 본회의에 이관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월 존 리 판사를 제7항소법원 신임 판사로 지명했다.

 

존 리 판사는 “한국인 부모 슬하에서 태어나 4살 때 미국에 이민 온”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소개됐다. 존 리 판사는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미주 한인 사상 세 번째 항소법원 판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