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선물·성관계...세계와 美정계 휩쓰는 중국 스파이들

by 벼룩시장 posted Jul 23, 2022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최근 4년 영국내 중국 스파이 사건 7배 급증…미국 연방의원, 시장 등 적극 포섭

“우리가 조사하는 중국공산당 스파이 활동 관련 건수는 2018년에 비해 7배 늘었다. 영국MI5의 중국 관련 사건 처리 능력은 향후 수년 동안 몇배로 커질 것이다.”

 켄 맥컬럼 MI5 국장이 기자들 앞에서 한 말이다. MI5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방첩·정보기관으로, 영화 007시리즈에서 자주 나오는 기관이다. 그는 크리스토퍼 레이 미국 FBI 국장과 역사상 처음 양국 정보기관 수장회담을 갖고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레이 국장은 이 자리에서 “FBI는 약 12시간마다 중국에 대한 새로운 방첩사건 수사에 착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중국 공산당의 행태에 대해 “판을 바꾸려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중국 공산당의 활동이 상상 이상으로 치밀하고 위협적이라는 얘기이다.

올해 1월 영국 MI5는 의회 의원 전원에게 크리스틴 리라는 중국인 여성 변호사의 실명과 사진을 담은 ‘안보 관련 개입 경보’를 발령했다. “중국해외친선협회 소속인 그녀가 중국공산당 중앙통일전선공작부와 연계해 비밀 활동을 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BBC방송은 “크리스틴 리가 한 노동당 하원의원에게 약 50만파운드(약 8억원)를 헌금했다. 그녀는 영국 정계의 중국 비판을 약화하고 의회내 친중파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 펜스 부통령은 중국을 겨냥하며 “미국 정치 시스템을 와해하고 미국 국내 정책과 정치에 개입하기 위해 중국은 더욱 힘을 사용하고 있다. 중국은 연방정부와 주정부간 균열을 활용하려고 미국의 주와 지방 정부, 당국자들을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인터넷 매체 Axios는 2020년 12월 “1년간의 취재 끝에 크리스틴 팡(사진)이라는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중국 정보기관 소속 여성이 2011년부터 5년동안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 한 연방 하원의원(민주당)을 포함한 주요 정치인들을 상대로 첩보활동을 벌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대학생으로 가장한 팡은 연방의원과 시장, 의원 등에 접근해 선거자금 모금을 돕거나 성관계를 맺으며 정보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레이 FBI국장은 “중국 정부는 올해 뉴욕 선거에도 직접 개입했다”면서 “중국은 올해 뉴욕 의회 선거에서 1989년 6월 천안문 시위 참여자로서 중국을 비판하는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특히 방빙의 표차로 당락이 결정되는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특정후보에게 자금을 집중 지원하거나 중국계 미국인을 동원해 수 천명 또는 1만~2만명를 움직여 중국에 우호적인 의원들을 더 많이 당선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중국은 또 호주 정계를 노골적으로 침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과 기관을 동원해 총선 등에 영향력 행사를 시도한 것이다. 2016년 맬콤 턴불 총리의 자유당 정부에서 중국인 부자가 200만달러를 노동당 상원의원을 비롯한 정치권에 뿌린 게 정보기관에 적발됐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1679 일본 국가채무 1경2000조원…1인당 1억원꼴 20년만에 2배로 늘어…국가 빚 때문에 금리 못 올려 일본의 국가 채무가 역대 최대 규모인 1255조엔(약 1경2300조원)을 기록했다. 일본 국민 1인당 국가 부... 2022.08.12
1678 전세계 코로나 재유행 꺾였나...미국·유럽 확진 50% 이상 줄어 새로운 변이 BA.5가 주도한 코로나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 꺾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한국내 코로나 확산세 역시 마찬가지로 꺾이고 있다. 뒤이어 나타난 BA.... 2022.08.06
1677 90달러 밑으로 떨어진 국제유가···짙어지는 침체의 그림자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세계 경제를 강타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경쟁적... 2022.08.06
1676 교황, 캐나다에서 100년전 저질렀던 아동 집단학살 사과 19~20세기 카톨릭교회가 위탁운영… 원주민 아동 강제수용, 최대 1만명 사망 프란치스코(86) 교황이 최근 캐나다를 방문한 후 약 100 년 전에 발생한 대규... 2022.08.06
1675 불길 곁에서 트랙터 질주…이웃 밭 화재에 나타난 영웅 농부 이웃 농지에 불이 나자 트랙터를 몰고 와 돕는 빌 알렉산더의 모습. /사진 BBC 이웃이 가꾸는 대규모 농지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트랙터를 끌고 와 불길 확산을 ... 2022.07.29
1674 등돌린 중국시장…”한국산은 중국에서 추억의 제품” 세계 2위 TV 제조사인 LG전자의 지난해 중국 TV 시장 점유율은 0.1%였다. 2009년만 해도 최대점유율(5.6%)을 달성하며 시장 확대를 노렸지만, 최근 10여년 새 점... 2022.07.29
1673 유럽서 귀국 한달째… 짐은 아직 안왔다 이탈리아를 다녀온 박윤영(36)씨의 여행 가방은 한달째 행방이 묘연하다. 박씨는 대한항공 편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해 이탈리아행 루프트한자 항공... file 2022.07.24
1672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협상, 최종 타결 세계 식량난 고비 넘겼다…각국마다 안도의 한숨 러시아 침공 이후 막혀 있었던 흑해 항로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재개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m... file 2022.07.23
1671 브라질서 한인식당 노린 인질극 발생…한국인 사격선수가 직접 대항 이웃집 한국인 남성이 총격전을 벌여 강도 1명을 사살했다. /유튜브 Brasil Urgente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한인식당을 노린 강도들이 인질극을 벌였다가 경찰에 ... file 2022.07.23
» 헌금·선물·성관계...세계와 美정계 휩쓰는 중국 스파이들 최근 4년 영국내 중국 스파이 사건 7배 급증…미국 연방의원, 시장 등 적극 포섭 “우리가 조사하는 중국공산당 스파이 활동 관련 건수는 2018년에 ... 2022.07.23
1669 코로나 재감염 사망위험 2배나 높아 폐·심장 등 장기 피해 첫 감염 때보다 심각 코로나19 재감염이 첫감염보다 더욱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초 감염으로부터 얻은 면역 때문에 재... 2022.07.17
1668 FBI에서 온 전화…”당신 회사 개발자, 북한 공작원입니다” 북한 공작원들, 신분 위장해 해외기업 침투…북한 보유 암호화폐 가치 하락 북한이 해커들을 해외 IT 회사에 위장 취업시켜 외화를 벌고 있다고 미국 CNN... 2022.07.17
1667 전 세계 공항 짐 분실 급증 몸살…이유는 전 세계에서 항공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하물 분실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당시 직원 수를 줄였던 항공사가 급격히 늘어난 수하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 2022.07.17
1666 채굴 전기값도 안 나와...심리 저항선 2만불 무너진 비트코인 운명은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선이 무너졌고, 19일 한때 1만7000달러까지 추락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800달러대까지 급락했다. 이번 하락 원인은... 2022.06.24
1665 중국·인도, 러시아 원유 싼값에 쓸어담아 러시아 제재하는 유럽 감소 물량을 대신 거의 사들여 서방 제재로 유럽으로 가는 러시아산 석유의 수출길이 막혔지만 러시아가 원유 가격을 할인하자 중국과 인... 2022.06.24
1664 가상화폐 시가총액, 7개월만에 2조달러 증발 비트코인, 2만4천달러 선 무너져…작년 대비 63% 급락 전 세계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1년5개월 만에 1조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작년 1... 2022.06.17
1663 50년 전 2달러 샌드위치와 바꾼 그림, 27만달러에 팔렸다 아이린 데마스(69)와 토니 데마스(90)/경매업체 밀러앤밀러 홈페이지 50년 전 캐나다의 한 식당 손님이 샌드위치값 2달러 대신 내놓은 그림이 경매에서 1만배가 ... 2022.06.04
1662 “현존하는 가상화폐 중 수천 개 붕괴할 것” CNBC 보도…살아남을 가상화폐는 수십개 수준 현존하는 가상화폐 중 수천 개는 붕괴할 것으로 보인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현재 1만9천 ... 2022.06.04
1661 美 총격 참사에 놀란 캐나다, 권총 소유·거래 금지 법안 발표 캐나다정부가 권총을 개인적으로 소유하거나 판매, 양도 등 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런 내용을 골... 2022.06.04
1660 집값 버블 1·2위였던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부동산 급락 <광란의 파티>는 끝났는가…최근 금리 인상, 대출규제로 부동산 시장 급 냉각 끝없이 치솟던 캐나다 집값이 하락세로 돌변했다. ‘광란의 집값 파티... 2022.06.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95 Next
/ 9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