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설교 <끝을 염두에 두라>…5천만권 판매 저자
미국의 초대형교회인 새들백교회를 43년간 담임하며 목회한 릭 워렌(68) 목사가 마지막 주일 설교를 전했다.
워렌 목사는 “지난 43년 동안 6500개 이상의 메시지와 설교 및 연구를 전했다. 하지만 이 마지막 작별 메시지에서 6500개 중 43년 전, 이 교회를 시작하기 위해 설교한 첫 메시지를 다시 한번 나누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교회에서 우리가 고수하는 가치 중 하나인 ‘목적이 이끄는 가치’는 끝을 염두에 두고 시작하는 것”이라며 “어떤 프로젝트를 시작하든, 끝을 염두에 두고 시작하라. 이를 목적이 이끈다고 일컫는다. 여러분은 이미 여러분의 목적을 알았고, 우리가 어떤 교회가 될 것인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 했다.
워렌 목사는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아는 데서 시작되었다”며 “우리는 돈도, 교인도, 건물도, 아무것도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가 무엇이 되길 원하시는지 알고 있었다. 바로 그 첫 예배에서 이것을 선포했다”고 했다.
워렌 목사는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아는 데서 시작되었다”며 “우리는 돈도, 교인도, 건물도, 아무것도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가 무엇이 되길 원하시는지 알고 있었다. 바로 그 첫 예배에서 이것을 선포했다”고 했다.
그는 첫 예배 당시 “1980년 3월 30일, 라구나 힐스 고등학교의 작은 극장에 약 50, 60명이 모여 들었다”며 당시 모인 사람들이 누구인지 전혀 몰랐다고 회상했다. 예배 전, 그는 지역사회에 새 교회를 시작하겠다는 편지 한 통을 보낸 것이 전부였지만, 그 이후 새들백은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 중 하나로 성장했다.
2002년, 릭 워렌 목사의 유명 저서인 ’목적이 이끄는 삶’(Purpose driven life)은 그를 일약 세계적 작가이자 목회자로서 명성을 얻게 했다. 예배와 사역을 통해 하나님을 만족시키는 삶을 권면한 이 책은 137개 언어로 번역되어 다양한 판형으로 5천만 부 이상 팔렸다.
릭 워렌 목사는 자신의 저작권 수입의 90%와 교회 월급을 전액 교회와 교회 관련사업에 헌금했다.
워렌 목사와 새들백교회는 지금까지 약 197개국에서 사역하며 5만 6천여명의 새 신자에게 세례를 주었다. 또한 교계에 10억 달러 이상 기부했으며, HIV/AIDS, 우울증 및 정신 질환 치료를 위한 지원 사역을 발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