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장 부부 이름 딴 전시실, 박물관내에 최초로 오픈
아시아 최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사의 김병주 회장(사진)이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 1천만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정하자, 박물관측이 전시관의 한 갤러리에 김회장 부부의 이름을 붙일 예정으로 전해졌다.
박물관측은 뮤지엄내 근·현대미술 전시관인 ‘오스카 탕’의 개보수가 끝나면 전시실 중 하나에 예우차원에서 김병주.박경아 갤러리라는 명칭을 붙이겠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MBK파트너스를 설립하기 전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회장, 살로몬스미스바니 아태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역임하는 등 증권계에선 잘 알려진 인물이다.
고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의 막내 사위로 알려진 그는 2017년부터 한인 최초로 메트 뮤지엄 이사회의 선출 멤버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