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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가정 정전 피해…뉴욕은 1일부터 소나기와 폭풍 영향권…4일까지 계속



역대 5번째 강도의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과 관련해 최소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 자료에 따르면 허리케인이 통과한 지역 전체에는 12시간~24시간 사이 300mm가 훨씬 넘는 비가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일부 지역에선 1000년에 한번 있을 정도의 폭우가 쏟아졌다.

플로리다주를 관통하면서 29일까지 최소 19명이 숨졌으며, 260만 가구가 정전된 상태이며 허리케인 경로상에 위치한 하디 카운티 등은 100% 전기가 끊기기도 했다.

피해가 속속 보고되면서 사상자 규모는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연방 재난관리청에 방문해 “아직 수치가 불분명하지만 상당한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초기 보고를 들었다”고 했다.

 

허리케인 이언은 열대 폭풍으로 하향 조정됐으나 30일 낮 사우스캐롤라이나주로 상륙하기 전 다시 허리케인급으로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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