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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을 덮치고 있는 ‘스태그플레이션’

최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연방준비제도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다. 올 초만 해도 정부와 은행이 돈 뿌린다고 난리쳤는데, 어떻게 몇 달 만에 이렇게 변할 수 있느냐”고 했다.

연준이 이날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는 등 9개월 만에 금리를 제로에서 4%까지 끌어올리면서, 미국에선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시중 자금이 말라붙기 시작했다. 하지만 연준의 목표와 달리 물가가 오히려 오르면서 고물가와 고금리의 이중고가 사람들을 덮치고 있다. 젊은 세대가 생전 처음 경험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물가 상승을 동반하는 경기 침체 현상)이다.

부동산 시장은 직격탄을 맞은 분위기다. 30년 만기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반 년 새 2배 이상으로 뛰어 7%를 돌파했다. 비싼 대출을 끼고 집을 사봤자 긴축에 따른 침체로 향후 집값이 떨어져 ‘깡통’을 차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주택 매수자가 급감하고, 건설 경기도 주저앉고 있다.

주택 수요자들이 매매를 미루고 일제히 임차로 전환하면서, 월세(렌트)는 치솟고 있다. 뉴욕 맨해튼의 방 하나짜리 아파트 월세가 1년 새 1000달러 넘게 올라 5000달러에 달한다. 렌트는 미 가계 지출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고강도 금리 인상에도 물가 상승률이 8%대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동차 리스 금리가 뛰고, 신용카드 연체 이자율이 20%대를 돌파하는 등 곳곳에서 부채 부담이 급격히 늘고 있다.

목돈이 들어갈 곳이 늘면서 다른 분야 소비는 크게 위축되고 있다. 

서비스와 제조업 분야에선 구인난이 극심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노동 인구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구직 건수보다 구인 건수가 2배 많다. 인건비 상승은 물가를 더 밀어 올리고 있다. 

현지 주재원과 유학생들도 비명을 지르고 있다. 월세부터 식료품, 주차비까지 현지 물가가 자고 나면 오르고 있는데, 연준 금리 인상에 따른 ‘강달러’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아 한국에서 송금할 때 환차손까지 커졌기 때문이다. 

한 기업 주재원은 “식당 음식 값이 20% 이상 올랐고, 종업원에게 줘야 하는 팁은 15%에서 20~25%로 뛰었다”며 “1100원 하던 환율이 1400원대가 되니 내 월급으로 느끼는 체감 물가는 딱 두 배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여론조사에서 미국 유권자들은 오는 8일 중간선거의 최대 이슈로 ‘경제’를 꼽았다. 응답자의 71%는 ‘미 경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바이든 정부 심판론과 함께 야당 승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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