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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 해소, 신차 증가 및 금리급등이 중고차 가격 압박…신차가격 하락도 가능

 미국의 치솟던 중고차 가격이 주춤해진 가운데 과연 하락세로 전환되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중서부에서 중고차를 취급하는 한 자동차 딜러 그룹은 이번달 말 자동차 판매점에서 최근 2년간 보기 힘들었던 판촉행사를 개최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보도하면서, 현 시장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소개했다.

그간 중고차 가격 상승은 미국 인플레이션을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 요인이 됐다. 미 정부 통계에 따르면 중고차 가격은 코로나19 이 막 시작된 2020년 6월 시점과 비교해 49% 높다.

그러나 중고차 가격이 최근 냉각상태로 돌아섰다. 미국 카즈닷컴에 따르면 10월 중고차 판매가격 중간값은 2만 3499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 이상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조짐을 보이면서 중고차 가격 하락은 제조사, 딜러, 대출기관, 구매자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도 영향이 파급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진단했다.

중고차 가격의 지난 2년간 상승은 글로벌 반도체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이 제한돼 승용차•트럭 신차가 부족했던 데 기인한다. 신차 공급이 줄어들면서 중고차 시장으로 흘러가는 소비자가 늘었다. 렌터카 업체들까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활동이 정체된 시기에 줄였던 보유 대수를 보충하기 위해 중고차 찾기에 분주했다.

그러나 최근 승용차 트럭 신차 공급이 늘어난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인플레이션 대책을 배경으로 금리가 오르면서 중고차 수요가 얼어붙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서 대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딜러들은 가격 인하로 구매조건을 매력적으로 유지하려 하고 있다.

중고차 가격 하락의 영향은 가족 경영 중심의 딜러 뿐만 아니라 체인을 전개하는 기업에도 미친다. 상장사인 카바나와 카맥스 두 회사의 주가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S&P500 주가지수를 웃도는 상승률을 보였지만 2022년에는 카맥스 주가는 44%, 카바나는 96% 하락했다.

미국 신용평가회사인 S&P글로벌은 최근 카바나의 이익률과 현금흐름,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다며 신용등급 전망을 네거티브로 낮췄다. 

미국 물가동향을 예측, 분석하는 인플레이션 인사이츠의 한 대표는 “중고차 도매상 간 경매에서 중고차가격이 2.4% 하락했다”고 밝혔다. 

중고차는 소비자물가지수 대상 품목의 5%를 차지하기 때문에 10월 중고차 가격 하락은 핵심 물가상승률을 0.1%포인트 이상 낮춘 셈이라고 이 대표는 지적했다.

 

"앞으로는 중고차 가격 하락이 신호탄 역할을 하며, 핵심 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소비자들은 일상적으로 자주 구입하는 식료품 등으로 물가 상승을 느끼기 마련이지만, 중고차를 매주 사지 않더라도 중고차 가격 하락은 인플레이션율 인하라는 점에서 영향을 준다고 이 대표는 이 매체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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