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법원이 기금 지원을 거부한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기독교 학생 클럽의 손을 들어줬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네브래스카 대학(사진)측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기독교 학생 클럽 ‘라시오 크리스티’의 활동비 지원 요청을 거부한 데 따른 1,500달러와 변호사비 2만5천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클럽의 소송 대리를 맡은 자유수호연맹(ADF)에 따르면, 라시오 크리스티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합리적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할 연사를 초청하는 비용 1,500달러를 학교 측에 요청했지만 승인을 거부당하자 네브래스카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학교 측은 “정치적·이념적 성격의 연사는 홍보할 수 없다”면서 “아우디의 의견에 반대할 연사를 함께 초청해야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클럽에 통보했다. 결국 아우디의 초청 비용은 학생들이 대신 지불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