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29종 이상의 신차(부분변경 포함)가 출시된다. 특히 전동화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대형 전기 SUV’가 전면에 등장한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대형 SUV 전기차인 EV9을 출시한다. 3열 7인승인 이 패밀리카는 첫 대형 전기 SUV다. 거대한 덩치에도 1회 충전으로 482㎞를 달릴 수 있다. 현대차는 또 다른 대형 SUV인 아이오닉7과 GV90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전기 세단과 중형 SUV를 잇따라 내놓은 벤츠도 대형 전기 SUV인 EQS SUV를 출시한다. 대형 SUV인 GLS의 전기차 버전이다. 도요타도 쿠페형 전기 SUV인 ‘렉서스 RZ 450e’를 올해 출시한다.

내연차 인기 모델도 대거 부분·완전 변경을 앞뒀다. 현대차는 5년 만에 SUV 싼타페의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기아는 쏘렌토, K5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BMW는 세단인 5시리즈 완전 변경 모델과 대형 SUV인 X5, X6 시리즈의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