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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역대 최대 120만명 이사… 플로리다에만 32만명 이주…최다 기록

뉴욕, 캘리포니아는 진보성향의 민주당 …플로리다, 텍사스는 공화당 지역

미국의 인구가 진보 성향이 강한 주들에서 보수 성향이 강한 남부의 주들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미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뉴욕주와 서부 캘리포니아가 높은 세금과 각종 규제로 경제 자유도가 떨어지자 주민 엑소더스가 일어나면서다. 미국의 인구를 빨아들이는 건 세금과 재정 지출을 줄여 민간 경제의 파이를 키운 보수 성향 주들이다.

미 인구조사국 집계에 따르면 2022년 다른 주로 이사한 미국인은 120만여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총 전출자의 76%를 차지한 상위 5곳은 캘리포니아·뉴욕·일리노이·뉴저지·매사추세츠주다. 모두 큰 정부를 지향하는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있는 진보 텃밭이다. 전입자의 68%를 차지한 상위 5곳은 플로리다·텍사스·노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테네시주. 모두 남부의 보수 텃밭으로 노스캐롤라이나를 제외한 4곳을 작은 정부와 시장의 역할을 중시하는 공화당 주지사가 이끌고 있다.

“인구 이동의 결정적 요인은 세금 부담이었다”고 미 조세재단은 분석했다. 

특히 플로리다·텍사스·테네시 등 개인소득세나 상속세, 증여세가 아예 없는 주들의 인구는 총 66만명 늘어났다. 반면 캘리포니아처럼 13.3%의 소득세에 누진세율까지 적용한 주에선 총 54만명이 빠져나갔다.  또 여러 평가에서 낮은 세금·규제와 노동시장 유연성, 투자 자유와 재정 건전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플로리다와 텍사스가 최고였고, 뉴욕과 캘리포니아가 최저 순위였다. 경제적 자유가 인구 증감과 직결된다는 것이다.

과거 미국의 인구 이동은 주로 기후와 관련 있었다. 플로리다는 원래 은퇴한 노년층이 온화한 기후를 찾아 가는 곳이었다. 그러나 최근 2~3년 새 전입 인구를 보면 자녀를 키우며 한창 일하는 30~40대 부자와 전문직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어디에서나 원격 근무가 가능해지자 세금 낮고 물가 싸고 따뜻한 선벨트(겨울이 따뜻한 남부)로 대거 떠난 것이다. 레저·관광·의료 산업 위주였던 플로리다에 젊은 인력이 몰리자 금융·IT 기업 진출도 늘었다.

똑같이 추운 북부 지방에서도 세율이 높은 일리노이주에선 인구가 14만명 줄어든 반면, 인접한 미시간·위스콘신·미주리·인디애나는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 덕에 인구가 각각 5000~8000명씩 늘어났다.

이번 조사에서 인구 증가율 1위를 차지한 플로리다(+1.9%), 그리고 전통적 경제 중심지임에도 인구 감소율 1위를 기록한 뉴욕(-0.9%)을 비교해보면 인구가 경제 활력에 미치는 영향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플로리다 인구는 10년 전 처음 뉴욕을 앞지르기 시작해 현재 257만명 더 많다. 세원이 되는 과세표준 규모도 2020년 뉴욕이 195억달러 감소할 때, 플로리다는 237억달러 늘었다. 

 

반면 2024년 주정부 예산 규모는 플로리다가 1148억달러인데, 뉴욕은 2270억달러로 거의 두 배다. 주로 뉴욕의 막대한 복지 지출 때문이다. 플로리다는 주민 의료보험 지원 규모가 90억달러인 반면, 뉴욕은 260억달러로 3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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