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한 재단이 우크라이나판 <쉰들러 리스트>를 도왔더니…

by 벼룩시장 posted Feb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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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어린이 200명 구한 美 사업가 1년 후원…탈출에 쓰인 승합차·방탄복 구입
 

사진설명

멜리키안 씨가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사진:이태석재단】

총알과 포탄이 빗발치는 전장을 뚫고 1년 동안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탈출시킨 외국인이 있다. 나치의 폭압을 피해 유대인들의 탈출을 도왔던 독일인 사업가 쉰들러를 연상케 하는 이 사람은 미국인 사업가 아르멘 멜리키안 씨(44)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간 멜리키안 씨가 9인승 승합차로 구출한 아이들은 200명이 넘는다. 놀랍게도 그동안 그의 지원한 이들은 한국인들이었다.

멜리키안 씨에게 처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곳은 '울지마 톤즈'로 유명한 국내 비영리단체인 이태석재단이다. 이태석재단은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해 3월 3일부터 '우크라이나 어린이 긴급구호 캠페인'을 시작해 멜리키안 씨를 지원해왔다.

최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태석재단이 전국 각지에서 모은 후원 모금액은 5400만원. 이태석재단은 "멜리키안 씨가 아이들을 구출할 때 태우는 9인승 승합차도, 그가 착용하는 방탄복과 방탄모도 모두 한국인의 후원금으로 장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인의 정으로 모인 후원금이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배급받는 식량이 되고 집을 잃은 그들이 잠시 묵는 텐트가 됐다"며 "멜리키안 씨는 후원금의 사용처를 일일이 사진으로 보내오기 때문에 그 사진을 후원자들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멜리키안 씨는 한국인들이 마련해준 방탄복을 입고 지금도 여전히 목숨을 건 구출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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