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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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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마티 월시 노동부 장관 후임에 중국계인 줄리 수 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줄리 수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받으면 바이든 내각의 첫 아시아계 장관이 된다. 출범 2년을 넘긴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20년간 역대 미국 행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아시아계 장관을 배출하지 못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줄리 수가 수십 년간 전국에서 가장 큰 주의 노동부를 이끌며 노동 착취를 단속했고, 인신매매 근로자를 보호하려 싸웠고,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보수가 좋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터 안전 기준을 만들고 시행했다"고 평가했다.

수 지명자는 캘리포니아주 노동장관을 지냈으며, 바이든 정부 첫 해에 노동부 차관으로 발탁돼 상원 인준을 받았다.
현재 상원은 민주 성향 무소속을 포함해 민주당 51명, 공화당 49명으로 수 지명자에 대한 인준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시 전 장관의 사임 소식이 전해진 뒤 전국교육협회(NEA), 서비스종사자국제노조(SEIU) 등 미 주요 노동조합을 비롯해 의회의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코커스와 블랙 코커스 등에서 수 차관의 승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과 가까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작년 중간선거에서 패배한 션 패트릭 멀로니 전 하원의원을 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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