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행세한 29세 한인여성, 재판서 “학창시절 안정감 느끼려”

by 벼룩시장 posted Mar 25,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지난 1월 공문서위조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한인 여성 신모(29)씨. 가짜 출생증명서를 제출해 뉴저지주의 한 고등학교에 입학해 학생 행세를 한 혐의를 받는다. /더 미러

공문서위조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한인 여성 신모(29)씨. / 더 미러

나이를 속이고 미국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학생 행세를 하다 경찰에 체포된 한국 여성이 범행 이유에 대해 “고등학생 시절 가졌던 안정감을 다시 느끼고자 벌인 행동이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뉴저지주 뉴브런즈윅 미들섹스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공문서를 위조해 허위로 입학한 혐의를 받는 한인 여성 신모(29)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에서 신씨 변호인단은 “이 모든 사건은 의뢰인이 안전하고 환영받는 환경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 벌어졌을 뿐, 다른 것은 전혀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앞서 신씨는 지난 1월 뉴브런즈윅 고등학교에 가짜 출생증명서를 제출하며 나이를 15세라고 속였다. 그리고 4일간 태연하게 고등학교에 다니며 학생들과 어울렸다. 신씨가 학생 행세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뉴저지 주법이 입학 접수 직후부터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입학 관련 서류가 구비되지 않았더라도, 일단 입학한 뒤 30일 안에만 제출하면 된다. 신씨는 이 과정에서 문서 위조 사실이 발각됐다. 

29세 여성이 학생 행세를 하며 고교생과 수일간 어울렸다는 소식은 현지에 충격을 안겼다. 신씨 변호인단은 “고등학생 시절 가졌던 안정감을 다시 느끼고자 벌인 행동이었을 뿐, 범죄 의도는 없었다”고 했다. 신씨는 재판이 마무리되는 대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는 16살 미국에 건너와 기숙학교 생활을 했으며, 뉴저지주 주립 럿거스대에 진학해 정치학과 중어중문학 학위를 취득했다. 매체에 따르면 신씨는 대학 시절 성실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했다. 2017년에는 장학생으로 뽑히기도 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2813 한인 '취업이민 노동허가' 50%감소 한인들의 취업이민 신청자 수가 매년 줄어드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연방 노동부의 취업이민 노동허가(LCA) 승인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회계연도가 시작된 ... file 2018.04.17
2812 한인 '드리머' 들 좌절하지말라…드림법안 입법화 될 수도   지난 5일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DACA 폐기 선언은 한인 드리머들에게는 천천병력 같은 소식이자 충격이었다. 반 이민적인 트럼프가 그동안 드리머들에 대해서... file 2017.09.08
2811 한의학과 등록 한인학생 17명 단체소송 남가주한의학대 무허가 뉴욕 분교 상대로 뉴욕주 퀸즈법원에 등록금 환불요청 소송 뉴욕, 뉴저지 일원에 거주하는 한인 17명이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한인로... file 2018.08.08
2810 한우 6마리 한 번에 들어 올린다…<강호동 로봇> 현실화 &lt;헤라클레스 인공근육&gt; 연구 성공&hellip;원래 힘보다 17배 강해졌다 김상욱 KAIST 교수 연구팀&hellip;0.2g 인공근육이 1㎏ 아령 들어 올려 방송인 강호동 씨가... 2023.01.14
2809 한식, 뉴요커 사로잡았다…예약도 어려워 맨해튼 윤해운대갈비에서 미국인 가족이 식사하고 있다. 맨해튼 36St에 있는 윤 해운대갈비는 저녁시간에는 줄을 서야 들어간다. 부산에서 해운대 암소갈비를 운... 2023.11.25
2808 한식 퓨전 'The CUP' 프랑스 1호점 오픈 △프랑스 몽펠리에 &#39;The CUP&#39; 1호점을 찾은 고객들. 한국 외식브랜드 `THE CUP` 1호점은 프랑스 남부의 주요 도시인 몽펠리에 도심에 40평 규모의 매장을... file 2018.10.14
2807 한번 프러포즈에 570만원…한국의 청혼 허례허식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한국 &lsquo;청혼 허례허식&rsquo; 실태 보도 한국내에서 청혼 허례허식 논쟁을 촉발했던 사진. /블라인드 월스트리트저널이 한국의 &lsq... file 2023.06.17
2806 한미충효회, 한미충효재단으로 새 출발한다 5월 6일, KCS에서 20회 효자효부 시상식&middot;경로대잔치 뉴욕에서 오랜동안 한인노인단체로 활동해 온 한미충효회(회장 임형빈)가 &#39;한미충효재단&#39;으... file 2023.04.22
2805 한미충효회 제 18회 장수,효자,효부,효행상 시상식 한미 충효회(회장 임형빈) 주최 &quot;2018 장수 효자 효부 효행상 시상식 및 경로대잔치&quot;가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장수상에는 100세를 맞은 문의선 노... file 2018.05.15
2804 한미장애인 재활협회, 메디케이드 정보 안내 65세 이상으로서 혹은 65세 미만 장애인으로서 의료보험(메디케이드와 스팬다운 메디케이드 포함)으로 인하여 부부가 이혼하는 경우가 있다. 본인은 수입이 적은... file 2018.07.29
2803 한미박물관, 연방기금 700만불 지원받아…지원금 총 1450만불 달해 미 이민 역사와 문화 보존의 산실이 될 &lsquo;한미박물관&rsquo;(조감도 사진)에 대한 700만달러의 연방 기금 지원이 확정됐다. 지미 고메스 연방하원의원은 최... 2023.01.14
2802 한미문화축제, 3년만에 다시 열린다 28일(일) 롱아일랜드 아이젠하워팍에서 개최 롱아일랜드 한인사회의 연례행사인 &lsquo;2022 한미문화축제&rsquo;가 오는 28일(일) 낫소카운티 아이젠하워 팍에... 2022.08.19
2801 한미 FTA 폐기, 통보로 가능…트럼프 “폐기하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를 논의하겠다고 밝히면서 한미 FTA의 실제 폐기 절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및 ... 2017.09.05
2800 한미 4만3,808 용사의 이름 새겼다 한국전 전사 미군&middot;카투사 워싱턴 DC 기념공원에 준공 6&middot;25전쟁에서 전사한 미군과 카투사 4만3,808명의 이름을 각인한 전사자 추모의 벽이 굳건한... 2022.07.29
2799 한류 확산에 기여했는데… &#39;드라마 피버&#39; 서비스 중단 후 소송까지 워너브라더스, 아시안 임원들 해고하자 한인임원, 워너브라더스에 인종차별소송 한국드라마를 온라인에서 상영해... file 2019.03.12
2798 한류 열풍에 K스낵도 인기 높아…안 짜고 다양, 입점 매장 늘어 한류 열풍 속에 미국 시장에서 김치와 라면, 김 등 한국 음식이 인기를 끌면서,K팝을 즐겨 듣는 10~20대 다인종 젊은 층이 한인마켓에서 한국산 과자와 스낵을 구... 2024.05.03
2797 한달 매출이 코로나 전 하루 매출…중국 한인들, 벼랑 끝에 내몰려 온대성 재중한국외식협회 회장은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베이징에서 규모 약 226평의 대형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한 달 매출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의... file 2020.04.05
2796 한기총 이영훈 전 대표회장 등 전 임원 5명, 횡령 등 혐의 검찰 송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조사위 고발&hellip;수재의연금, 호텔 회의비, 임원 거마비 사용 여의도순복음교회측, 이영희 목사는 억울...한기총의 사무총장이 모두 전권... 2019.12.03
2795 한글학교, 학생수 급감, 재정난 겪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2세 뿌리 교육이 위기를 맞고 있다. 팬데믹 사태로 인해 2년 이상 대면 교육이 중단되는 등 심각한 타격을 받아 한글학교와 학생 수 모... 2022.11.18
2794 한국화가 이름 딴 미국 단과대학…美대학 사상 최초 한국화가 이름 딴 미국 단과대학&hellip;美대학 사상 최초 일리노이주립대 &lsquo;김원숙 예술대학&rsquo;&hellip;부부가 함께 1200만불 기부 화가 김원숙 씨(왼... file 2019.09.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57 Next
/ 15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