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인 1.5세가 LA최대 <할리우드 차병원> 이끈다

by 벼룩시장 posted Apr 14, 2023

 

첫 한인 1.5세 제이미 유 대표 임명…미 주류 의료업계 풍부한 경험

한국 의료수출 1호 병원…내년 100주년 앞두고  4억불 병동 신축

한인 37세‘영건’CEO… 할리웃 차병원 이끈다

내년 설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할리웃 차병원. 4억달러를 투입해 최첨단 신축 병동을 건설하고 있다. 신축 병동의 조감도. [할리웃 차병원 제공]

한인 37세‘영건’CEO… 할리웃 차병원 이끈다


차병원, 한국 의료수출 1호 병원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할리우드 차병원은 연평균 10%대 성장률을 보이는 ‘한국 의료수출 1호 병원’이다. 美 LA 최대 민간 종합병원으로도 우뚝 섰다. 한 해 입원 환자 수는 1만2천명에 달하며, 5천건 이상 수술을 진행했다. 현지 언론은 할리우드 차병원이 가진 혁신적인 의료시스템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차병원은 “올해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신축병동을 완공해 최첨단 종합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헬스케어는 2018년, 호주 주요 5개 도시에서 난임센터를 운영하는 시티 퍼틸리티를 인수, 최초로 호주 난임치료 시장에 진출했다. 2022년에는 현재 호주 전역에 21개 난임센터를 보유 중이다. 차헬스케어는 차병원의 생식의학 기술을 전파해 임신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면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외에도 차병원은 시험관시술을 통해 2022년 한국에서 1만5000명의 새 생명을 탄생시켰다. 이는 한국내 전체 출생아의 6%에 해당한다. 

차헬스케어는 2017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48개의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는 동남아 최대 병원그룹인 SMG의 지분을 인수한데 이어, 2019년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해 환태평양 의료네트워크를 구축했다. SMG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거점으로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유 신임 CEO는 지난해 10월부터 임시 CEO로 할리웃 차병원을 이끌어오고 있었으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CEO로 전격 승진했다.
유 신임 CEO는 애나하임 글로벌 메디컬 센터와 사우스 코스트 글로벌 메디컬 센터 CEO, 실버레익 메디컬 센터 최고운영책임자(COO)등을 역임하는 등 주류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이미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차세대 리더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특히 병원 운영, 사업 개발, 전략, 기술 등 다양한 조직과 분야의 팀을 진두지휘하며 병원 운영 성과와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할리웃 차병원은 유 신임 CEO가 할리웃 차병원에 합류한 후 환자별 케이스 매니지먼트 강화 및 퇴원 수속 효율화 등에서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유 신임 CEO의 발탁 이유를 밝혔다. 유 신임 CEO는 남가주 출신으로 UC 샌디에고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USC 마샬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할리웃 차병원은 글로벌 차병원 바이오그룹이 운영하는 미국 내 유일한 한인 소유 종합병원이다. 1924년 설립돼 내년에 역사적인 설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100년간 할리웃과 인근 지역 커뮤니티의 건강을 돌봐오고 있다. 할리웃 차병원은 현재 89개의 간호병상을 포함해 총 469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550여명의 의사 및 전문 의료진이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할리웃 차병원은 전 세계 7개 국가 86개 병원과 클리닉, 30개의 리서치 및 14개 교육기관, 31개의 바이오/제약/헬스케어 기업을 소유한 차헬스시스템(CHA Health Systems)의 일원으로, 의료 전반의 서비스 뿐 아니라 줄기세포 연구, 교육, 생명 공학에 걸쳐 글로벌 차병원 바이오 그룹과 연구의 중심에 함께하고 있다. 웹사이트: www.hollywoodpresbyterian.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0 폐암 말기 김한길, TV에 근황 공개 file 벼룩시장 2019.12.03 6348
629 존 파이퍼 목사 "후회 없는 삶은 신기루와 같아" 역설 file 벼룩시장 2019.12.03 5874
628 美최고령자 머피 할머니, 맨해튼 할렘서 114세로 사망 file 벼룩시장 2019.12.03 5221
627 신분 상승 위한 2세의 허영? file 벼룩시장 2019.12.03 5609
626 구글 창업자 2명, 46세에 물러나고...47세 피차이에 9000억불 기업 맡겨 file 벼룩시장 2019.12.07 5071
625 김해외고에서 전교 꼴찌하던 3학년 송영준군, 기적 같은 수능만점 file 벼룩시장 2019.12.07 7481
624 '로드숍 신화' 조윤호 스킨푸드 대표, 부당이득 53억 챙겨 구속 file 벼룩시장 2019.12.07 5169
623 한국이 낳은 마에스트라 김은선 file 벼룩시장 2019.12.07 5384
622 북한 최선희 "트럼프, 늙다리 망녕 다시 시작…매우 위험한 도전" file 벼룩시장 2019.12.07 5305
621 결혼한 미셸 위, 방송 해설가로 새 인생 file 벼룩시장 2019.12.07 5034
620 유승준 비자발급 소송 다시 대법원으로…LA총영사관 재상고 file 벼룩시장 2019.12.07 5188
619 이단대책협,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정통기독교로 볼 수 없어" file 벼룩시장 2019.12.10 5517
618 막가는 전광훈목사?…"하나님 까불면 죽어" 신성모독 발언 file 벼룩시장 2019.12.10 5639
617 핀란드 34세 여성 총리 탄생… 세계 최연소 총리 기록 file 벼룩시장 2019.12.10 5687
616 미스 유니버스, 남아공 대표 우승…"피부색 편견 오늘로 끝내야" file 벼룩시장 2019.12.10 5796
615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83세로 별세 file 벼룩시장 2019.12.10 5201
614 8명 제치고…'소름끼친 드리볼 11초' file 벼룩시장 2019.12.10 4832
613 美 최대 위치기반 소셜네트웍 기업 대표가 30대 한인 file 벼룩시장 2019.12.10 5834
612 세계 혁신기술계 사로잡은 한인 file 벼룩시장 2019.12.10 5143
611 '미투(성추행) 촉발' 와인스틴, 피해 여성들과 2천500만불 합의 file 벼룩시장 2019.12.15 54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 Next
/ 3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