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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팁 줘!' 미국인도 피곤해하는 팁 문화[딥다이브]|동아일보

미국에선 식당에서 식사하는 경우 음식값의 15%~20%를 팁으로 주는 것이 관례다. 팁은 선진국에선 거의 유일하게 미국에서 일반화된 제도다. 서비스 업종 근로자의 시간 당 최저임금이 터무니 없이 낮게 책정된 것을 보완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해 먹는 일이 많아지는 등 디지털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미국의 팁 문화도 혼란이 생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배달원을 취재한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고급 주택에 음식을 배달했을 때 아주 가끔 100달러 이상의 팁을 준 경우도 있었지만 아예 팁을 주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이처럼 음식 배달원에게주는 팁은 공정 가격이 확립돼 있지 않다. 우버 이츠나 도어대시와 같은 음식 배달앱은 주문할 때 팁을 주도록 요구한다. 이는 팁이 좋은 서비스에 대한 대가라는 인식을 깨트린다. 고객들이 팁을 왜 줘야 하는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나아가 앱은 개인적 관계를 디지털 상호작용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런 식으로 일률화된 팁 방식 때문에 많은 팁을 주는 일도 줄었다. 식당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야 종업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기가 쉽지만 얼굴을 마주치는 일이 거의 없는 음식 배달원에게 넉넉한 팁을 준다는 게 쉽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앱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팁만 주는데 그친다. 팁을 주는 버튼을 찾기 힘든 경우 애써서 팁을 내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런 방식 때문에 팁을 정하는 주도권을 앱 운영사가 갖게 된다. 배달원은 물론 고객들도 팁에 관한 인식을 바꾸도록 한다. 과거에는 팁을 요구하지 않던 수퍼마켓이나 자동차 정비소, 애견호텔 등의 웹사이트에서도 팁을 요구하는 일도 생겨났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편의점에서 음식 사 먹을 때 팁을 줘야 하는 지를 고민하게 되고 식료품 상점에서도 팁을 안주면 실례가 아닐까 걱정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일부에선 앱이 팁을 주도록 강제하는 것은 강요라면서 정부가 아무런 부가 서비스도 하지 않으면서 기업이 돈을 버는 행위를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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