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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당 공화당의 대선후보 경선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독보적인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를 보이자 다른 주자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내년 초 공화당의 후보 경선이 열리는 중부 아이오와주에서  공식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창조론을 지지하는 독실한 개신교도인 그는 보수 성향이 강한 아이오와에서 반낙태 등을 외치며 자신이 ‘보수 적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2인자였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불복을 계기로 결별했다.

이 외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집권 민주당 텃밭으로 꼽히는 뉴저지에서 재선 주지사를 지낸 크리스티 전 주지사 또한 공화당 내 대표적인 ‘트럼프 저격수’로 꼽힌다. 본선에서 중도층 유권자에게 호소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졌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억만장자 기업인 출신의 버검 주지사는 감세 등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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