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입양한인여성, 현지 시장직 내려놓고 40년만에 모국으로 돌아와

by 벼룩시장 posted Jun 17,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펜실베이니아주의 입양아 출신 시장, 친아버지 찾고 결심…제주도서 영어교사 근무

image2.jpg

한국에서 40년만에 친부와 상봉한 안토니에비츠 시장과 어릴 때 사진.

 

한 살 때 미국에 입양됐던 한인이 현지 시장직을 내려놓고 40년만에 모국으로 돌아온다.

주인공은 제나 안토니에비츠(한국명 김태희·40) 펜실베이니아주 로이어스퍼드시 시장.

'제나& 코리아' 사이트(www.royersfordrecreation.com/jenna-and-korea)에 따르면 안토니에비츠 시장은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지난달 사임 의사를 밝혔고, 시장 임무를 마친다.

자기 뿌리와 모국의 문화유산을 찾고자 하는 안토니에비치는 다음 달 제주도로 이주할 예정이다.

그는 제주에 있는 캐나다 명문학교의 영어 교사 제의를 받았고, 이를 수락했다.

안토니에비츠는 2017년 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후 2021년 재선했다.

특히 인구 5천명 안팎의 작은 도시인 로이어스퍼드 150년 역사상 첫 여성 시장이 됐다.

더 머큐리지는 "로이어스퍼드의 시민들은 다정했던 시장의 사임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에비츠 시장도 "시장으로 활동하면서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며 "우리 가족 모두는 로이어스퍼드와 사랑에 빠졌다"고 화답했다.

그녀가 모국으로 돌아갈 결심을 한 결정적인 계기는 친아버지와 극적으로 상봉했기 때문이다.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안토니에비츠는 입양기관을 통해 생후 11개월 되던 해인 1984년 미국 뉴욕에 입양됐다.

벅스 카운티에서 자란 그는 피아노, 드럼을 배우고 합창단에서 노래하는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면서 모임의 장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한다.

미국인과 결혼해 아들과 딸을 낳아 양육하면서 친부모 생각을 많이 했던 그는 마침내 뿌리 찾기에 나섰고, 지난해 한국에 있는 친아버지와 그 가족을 만났다.

인생의 퍼즐을 맞춘 그는 지구 반대편에서도 자신을 잊지 않고 찾아준 친아버지와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모국으로 돌아가려고 마음먹었다.

그는 "로이어스퍼드시를 사랑하고, 시민과 함께한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로이어스퍼드시 의회는 안토니베이츠 시장의 임기 마지막 날을 '제나 안토니에비츠 시장의 날'로 지정하고 퇴임식을 하기로 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2853 문대통령 귀국…정국구상 몰두 유엔총회 참석차 3박5일 뉴욕방문 주말동안 인사문제,국회 협력 고심     문재인 대통령이 3박5일간의 미국 뉴욕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 주말에 잠시 휴식을 ... file 2017.09.22
2852 스탠퍼드대 출신 크리스티 안 "세계 랭킹 100위내 진입 목표"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명문인 스탠퍼드대를 나온 한인여성이 한국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2회전에 올랐다. 주인공은 현재 세계 랭킹 124위인 ... file 2017.09.22
2851 한인 2세 할리우드배우 스티븐 연, 이창동 감독 '버닝' 출연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에 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이 출연한다고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이 밝혔다.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 file 2017.09.22
2850 김정숙여사, 직접 담근 간장게장 들고, 플러싱 경로회관 방문 한인식당서 직접 곰탕 400인분 주문…한인어르신들에 대접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동행한 부인 김정숙 여사가 뉴욕 플러싱... file 2017.09.22
2849 김광석 친형, 김광석 부인 살인혐의 고소 유명가수 姑 김광석, 10년전 딸의 죽음 재조사해야"     유명가수 고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씨가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를 살인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는... file 2017.09.22
2848 진보 대법원장…"사법권력, 왼쪽으로" 내년 대법관 6명 교체…판사 3천여명도 영향     대표적인 진보 성향 법관으로 분류되는 김명수(사진.58) 대법원장 후보자가 임명이 확정되면서 대한민국의 사법권... file 2017.09.22
2847 취업비자 기준 대폭 강화로 한인들 한국행 늘어 트럼프 행정부 이후 추가서류 요청 전년보다 45%나 급증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초 취업비자 발급 기준을 대폭 강화하면서 한인 신청자들의 비자 취득 포기 ... file 2017.09.22
2846 추방위기에 놓인 DACA 한인청년들 무려 7,310명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리노이, 뉴욕주 순…53만여명 추방 위기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 자료에 따르면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DACA의 폐지 결정... file 2017.09.22
2845 '2021 미주한인체전', 뉴욕에서 개최 총회 만장일치…뉴욕 한인상권 플러스 기대     2년마다 개최되는 미주한인사회의 체육축제인 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가 오는 2021년 38년만에 뉴욕에서 ... file 2017.09.26
2844 한국 국민 100만명, 추석때 해외로… 미국·유럽 항공권 매진   오는 10월 초 추석 연휴 때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이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 평균 10만명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10월 2일 임시 ... file 2017.09.26
2843 "북한 공습 이끌 F-22, F-35 장착 무기·소프트웨어 첨단화"   한반도 유사시에 북한 공습의 최전선에 설 F-22 랩터와 F-35 통합전투공격기가 폭격·전투 능력과 스텔스 기능 강화, 데이터 공유 및 목표 탐지 능력 강화를 위... file 2017.09.26
2842 "북한, 전략폭격기 B-1B 출격때 미사일 요격용 레이더 가동" 미 공군의 전략 폭격기 B-1B '랜서'가 지난 23일 밤 동해 NLL(북방한계선) 북쪽 공해상을 비행할 당시 북한의 지대공미사일 SA-5(사진)의 레이더가 가동한 것으로... 2017.09.26
2841 "청와대, “NLL 준수위해 美B-1B 비행에 한국공군 불참"…논란 진화 청와대는 미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북방한계선(NLL) 북쪽 공해상에서 대북 무력시위를 한국 공군 지원없이 미군 단독 작전으로 펼친 것과 관련, “NLL을 준수... 2017.09.26
2840 팰팍 유권자협의회 유권자 등록 캠페인   팰리세이드팍 한인유권자 협의회가 유권자 등록 및 투표참여 거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1일 시작된 캠페인은 23일까지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타운홀 건너편... file 2017.09.26
2839 어려움 딛고 초대형 워터 팍 세우는 '킹스파' 2년전 24시간 영업권 뺏긴후 재허가받아…한인상권 상징으로     팰리세이즈 팍의 랜드마크이자 한인타운의 상징이 된 대형사우나 ‘킹스파’는 약 15년 전 뉴욕태권... file 2017.09.26
2838 뉴욕시, 옐로·그린캡 운전 기사 중 한인 약 500명   뉴욕시에서 옐로캡과 그린캡 운전기사로 근무하는 한인 기사가 5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일보가 뉴욕시 ‘메달리온 운전기사Medallion Drivers A... file 2017.09.26
2837 83세 노인, 손주들 앞에서 외국인 며느리 살해   서울북부지법은 용돈을 주지 않고 자신을 구박한다는 이유로 잠자던 외국인 며느리를 3세, 1세 손주가 보는 앞에서 살해한 83세 시아버지 김모씨에게 법원이 ... file 2017.09.26
2836 한국 검사장들, 이틀 기름값이 190만원?   한국의 검사장 가운데 일부가 유류비를 부적절하게 계산한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발견됐다. 불과 이틀 사이 190만원을 기름값으로 사용하기도 했고, 하루에 8... file 2017.09.26
2835 강용석, 김광석 부인 변호 거절…부담되서?   강용석 법무법인 넥스트로 대표 변호사가 고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의 변호를 거절했다. 일간스포츠는 강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서해순씨의 사건 수임을 거... file 2017.09.26
2834 추석 앞두고 임금체불 도주한 악덕업주 구속   서울노동청이 추석을 앞두고 근로자 9명의 임금 및 퇴직금 1억 1000여만원을 체불한 의류제조업체 A스포츠 사업주 김모(49)씨를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 file 2017.09.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157 Next
/ 15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