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9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미국 수도 워싱턴 DC가 치솟는 범죄율에 비상이 걸렸다. 워싱턴 DC 경찰국은 올해 범죄율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차량 절도 증가율이 115% 늘었고 강도와 성범죄가 각각 61%, 19% 증가하는 등 주요 강력 범죄가 모두 급증했다. 특히 살인 증가율이 약 28%로 20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 워싱턴 주민과 상인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올해 워싱턴DC의 범죄율은 인근 버지니아주의 30배에 달한다.

미 수도의 범죄 급증은 최근 몇 년간 잇따른 ‘범죄 관용’ 정책 시행과 법 개정이 중첩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초강세 지역인 워싱턴 DC 의회가 범죄 형량을 낮추고, 경찰 등 수사 당국 권한을 약화시키는 등의 정책을 남발한 것이 범죄를 조장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민주당이 절대다수를 점하고 있는 워싱턴 DC 의회는 강도나 차량 절도 등 일부 범죄에 대한 처벌을 완화하는 취지의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 의원들은 범죄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유색인종이 미국의 불평등한 사법 체계 때문에 실제 죄보다 무거운 형벌을 받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처벌 수위를 낮추고 구속보다는 교화 등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로, 의회는 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느슨하게 바꿨다.

이 법은 발의 직후 미 전역에서 논란이 됐다. “범죄에 관대한 법안이 범죄율을 치솟게 할 것”이라는 보수 진영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결국 법안이 폐기되긴 했지만 한번 느슨해진 공권력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통과됐던 법엔 경찰이 용의자의 목을 조르거나 과도하게 차량을 추격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조항 등이 포함돼 있었다. 이런 기조는 범죄 용의자에 대한 경찰의 적극적인 대응을 위축시켰다. 워싱턴 DC 의회는 2020년 5월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숨져 전국적으로 시위가 확산됐다는 점을 의식한 다분히 정치적인 이유로 경찰 권한 축소를 추진했지만, 범죄율 증가라는 부작용만 발생했다.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에도 DC 의회와 수사 당국이 잇따라 범죄에 관대한 모습을 보이자 많은 대사관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한 상황이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947 한인업소들, 앞으로는 동성연애 고객들 요구 다 들어주어야 하나 file 2017.09.08 7615
3946 아마존, 5만명 근무 시애틀에 이어…미국내에 같은 규모의 제2 본부 설립 file 2017.09.08 9288
3945 美대학 조기전형에 관심 가질 시기가 왔다 file 2017.09.08 8117
3944 뉴욕 등 15개주, DACA 폐지 철회 소송 제기 file 2017.09.08 7145
3943 美교통부, 승객 질질 끌어낸 United 항공사에 '무죄' file 2017.09.08 7556
3942 DACA 폐기로 '드리머' 개인정보 악용 위기 높다 file 2017.09.08 7907
3941 미국의 직장인 은퇴연금 '401K'는 무엇인가 file 2017.09.08 9024
3940 샌더스, 바이든, 워런, 저커버그, 윈프리 이들의 공통점은…3년후 민주당 대선 후보  file 2017.09.12 6045
3939 트럼프 '의회의 드림법안 지지 서명할 것' 약속 file 2017.09.12 7841
3938 이민국, 미전역 대규모 이민단속, 허리케인으로 전격 취소 file 2017.09.12 8956
3937 허리케인 '어마' 1급으로 약해졌지만… 400만 가구 정전, 경제 피해 file 2017.09.12 8409
3936 미국, 구인난에 재소자까지 조기 석방 file 2017.09.12 8264
3935 DACA 폐지되면, 미국경제 4,330억불 손실 우려돼 file 2017.09.12 9657
3934 특별검사, 트럼프 압박…대변인·보좌관 등 6명 대면조사 file 2017.09.12 8985
3933 저커버그 '오바마 캠페인팀' 영입…3년후 대통령 출마? file 2017.09.15 6126
3932 취업 영주권 인터뷰 의무화 시행 file 2017.09.15 8822
3931 '임시체류신분' 연장 중단 가능성…이민자 '공포' file 2017.09.15 8820
3930 트럼프-민주당 지도부 '드림머 구제조치' 합의 접근 2017.09.15 6751
3929 트럼프 야구모자 쓴 캐나다 판사, 한달 '무급 정지' 처분 file 2017.09.15 8902
3928 영주권 문호 내년 1월까지 모두 오픈 예상 file 2017.09.15 8105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09 Next
/ 20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