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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DC 자살 예방 프로그램 소개 사진
미국 CDC 자살 예방 프로그램 소개 사진

지난해 자살로 생을 마감한 미국인이 5만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자의 절반 이상은 총기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 CNN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해 미국인 자살자 수는 49,44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2.6% 늘어난 수치다. 

CDC는 지난해 미국인 자살자의 절반 이상(55%)이 총기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중 총기를 사용한 이는 10% 늘어났다고 CNN은 전했다.

총기가 미국인의 자살률을 끌어올렸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작년 미국 자살자를 연령대로 봤을 때 65세 이상 고령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자살자는 2021년 9,652명이었으나 작년에는 10,433명으로 8.1% 증가했다.

반면 10대 자살자는 같은 기간 7,126명에서 6,529명으로 8.4% 줄어 대조를 이뤘다.

 

미연방 보건복지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인 10명 중 9명은 미국이 정신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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