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동성 커플 축복해 줄수도” 답변에 주교회의 분열

by 벼룩시장 posted Oct 06, 2023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보수 성향 추기경들 반발 속 주교회의 개막...56년만에 수녀와 평신도 투표권 행사

전 세계 가톨릭 고위 성직자들의 모임인 세계 주교 대의원 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동성 부부 축복과 여성 사제 서품 등 일부 안건을 놓고 보수 성향 추기경들이 반발하는 등 회의가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보수 성향인 레이먼드 레오 버크 추기경은 “이번 주교회의에서 급진적·세속적 생각으로 교회 위계를 바꾸려는 해로운 목표를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버크 등 추기경 5명은 문제의 안건에 대한 입장을 담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답변서를 받아 이를 공개했다. 답변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성 결혼에는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성직자 관용으로 다뤄야 할 문제”라며 축복은 할 수 있다고 했다. “죄(동성 결혼)를 축복할 수 없다”던 가톨릭 사회의 종전 입장과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여성 사제직 허용에는 종전 반대 입장을 유지했다.

 

동성 결혼 축복 등과 함께 사제 결혼 허용, 이혼·재혼 신도 축복 등도 이번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특정 의제가 가결될 경우, 전 세계 가톨릭 사회의 교리가 바뀐다. 올해 투표가 주목받는 이유는 수녀·평신도 역할을 확대하자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침에 따라 주교 이외에 수녀·평신도가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이는 56년 만이다. 올해 회의에서 365명이 투표권을 갖는데, 이 가운데 89명이 수녀와 평신도다. 종전까지 수녀와 평신도는 참관만 가능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14Oct
    by
    2023/10/14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전·점령 모두 딜레마

  2. 25Aug
    by
    2023/08/25

    빈민촌 성공신화 몰락...빚 355조 파산설 중국 헝다그룹

  3. 14Oct
    by
    2023/10/14

    "북한, 러시아에 컨테이너 1천개 분량 무기 제공"

  4. 14Oct
    by
    2023/10/14

    연애도 결혼도 안한다? “주머니 안의 남자친구…인공지능 데이트”

  5. 14Oct
    by
    2023/10/14

    "북한, 핵탑재 ICBM 개발 속도전…美MD 무력화 목표"

  6. 25Aug
    by
    2023/08/25

    샌프란시스코 가톨릭, '아동 성학대' 소송에 파산 신청

  7. 15Sep
    by
    2023/09/15

    "혼자 알기 아까워서 공개"... 25년차 여행사 직원의 여행 꿀팁 6가지

  8. 11Aug
    by
    2023/08/11

    스타벅스, 베트남에서 자존심 구겼다. 시장 점유율이 겨우 2%

  9. 18Aug
    by
    2023/08/18

    하와이 실종 1000명... “수색 상황이 9·11뉴욕 테러 때와 같다”

  10. 05Aug
    by
    2023/08/05

    에어컨 없이 살던 유럽, 폭염에 백기 들어

  11. 29Sep
    by
    2023/09/29

    캐나다 인구, 1년새 115만명 늘어…2.9% 증가율 66년 만에 최고

  12. No Image 25Aug
    by
    2023/08/25

    프리고진, 랜딩기어 폭탄 폭발…푸틴 암살 추정

  13. 18Aug
    by
    2023/08/18

    중국 초대형 부동산업체 <헝다>, 뉴욕법원에 파산 신청

  14. No Image 18Aug
    by
    2023/08/18

    평양 인근서 폭탄테러? 국정원 “동향 추적 중”

  15. 11Aug
    by
    2023/08/11

    독립한 지 250년 지난 美의 영국사랑...윌리엄 왕세자를 가장 좋아한다

  16. 02Jul
    by
    2023/07/02

    사라진 북한 유튜버 ‘11세 송아’ 재등장…누군가 기존 채널 복사한 듯 file

  17. No Image 29Apr
    by
    2023/04/29

    몸에 로봇 넣어 병 치료…매년 17% 급성장하는 <마이크로 의료 로봇>

  18. 11Aug
    by
    2023/08/11

    "북한이 훔친 가상화폐, 작년에 2.2조원…최대규모

  19. 10Jun
    by
    2023/06/10

    중국 최악 20% 실업률…청년들, 공산당에 등 돌려 file

  20. 02Jul
    by
    2023/07/02

    쓰촨 대지진서 구조된 ‘경례아기’…대입에서 0.003% 최상위 성적 받아 fil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6 Next
/ 9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