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21억개, 5조원어치 팔린 스팸

by 벼룩시장 posted Feb 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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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전투식량이 한국 명절 선물 1위로 등극


 

CJ제일제당의 스팸은 한국내 가공육 제품 중 부동의 1위 제품이다. 누적 매출은 5조원을 넘겼다. 처음 만들어진 미국에서는 스팸 메일이란 말이 만들어질 정도로 싸구려 식품이란 인식이 강하지만 한국에서는 국민 밥 반찬으로 명절 선물로도 각광을 받는다.

CJ제일제당은 ‘따끈한 밥에 스팸 한 조각’으로 요약되는 마케팅 전략으로 싸구려 캔햄 이미지를 탈피하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밥 도둑 이미지를 구축했다. 그냥 먹기엔 짠 스팸이 흰밥과 함께 먹으면 조화롭다는 점을 강조한 점이 시장에 먹혔다.

스팸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21억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팸은 양념 된 햄을 뜻하는 ‘조미 햄(Spiced Ham)’을 줄인 말로, 조지 호멜이 1891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설립한 정육업체 ‘호멜 식품’에서 1937년 개발한 제품이다. 인기가 없는 부위인 돼지 목심을 소모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 제2차 세계 대전을 통해 군용 식량으로 보급되면서 알려졌다. 전투식량 이미지가 강해 지금도 미국이나 유럽에선 싸구려 식품 취급을 받는다.

BBC에 따르면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스팸, 소시지, 베이컨 등은 귀한 음식 재료가 됐고 이것을 매운 국물에 넣고 끓인 게 오늘날 한국 ‘부대찌개’의 기원이 됐다”고 했다. 전후 산업기반이 모두 파괴된 한국에서 스팸은 고급 식자재로 취급된 것이다.

우리 국민에게 본격적으로 스팸이 보급된 건 CJ제일제당이 1987년 개발사인 호멜과 기술제휴를 맺은 뒤 판매·유통을 시작하면서다.

이후 CJ제일제당은 새로운 브랜딩 전략을 펼쳤다. 스팸은 전쟁 보급품 이미지에서 벗어나 서서히 명절 선물의 대표주자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시장점유율은 60%를 넘어서며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다른 스팸 공장에는 없는 1일간의 ‘저온 숙성’ 과정을 거쳐 맛을 끌어 올렸다. 호멜의 원조 스팸은 제조 과정에 전분을 섞지만, 한국 스팸은 ‘저렴한 햄’이라는 인식을 덜어내기 위해 전분을 제외했다. 돈육이 90% 이상으로 맛을 최우선에 뒀다.

 

한국인의 입맛을 맞춘 특화 제품을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는 것도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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