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건물 유리문 부서지면서 파편에 맞았다” 소송제기

A person standing in a doorway

Description automatically generated

뉴욕의 한 건물 유리문이 부서지면서 파편에 맞아 뇌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한 여성이 3천 5백만달러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전직 JP모건 애널리스트 출신 여성 메건 브라운(36)이 사고 건물주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뉴욕 법원 배심원단은 건물주가 총 3500만 달러를 브라운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사고는 2015년 2월 맨해튼 매디슨애비뉴에 위치한 한 빌딩에서 발생했다. 당시 브라운은 건물 밖으로 나가기 위해 유리로 된 출입문을 어깨로 밀었고, 뒤따르던 한 남성도 문 중앙을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밀었다. 이때 갑자기 문이 부서졌고 산산조각난 파편들이 브라운의 머리 위로 쏟아졌다. 근처 CCTV 영상에는 머리를 감싸고 비틀거리는 브라운의 상태를 남성이 살피는 모습이 나온다.

브라운은 이 사고로 영구적인 외상성 뇌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두통과 현기증은 물론 치매 조기 발병 가능성을 갖게 됐다고 했다. 또 당시 27세의 유망했던 애널리스트 경력이 사실상 단절됐으며, 연애 생활에도 어려움을 겪어 연인과 이별해야 했다고 호소했다.

법정에 선 그는 “후각과 미각이 상실됐고 한때 유창했던 스페인어도 잊어버렸다”며 “기억력, 집중력, 어휘력이 모두 저하됐다”고 했다. 또 “사고 후 1년을 쉬고 복직했으나 사고 후유증으로 성과를 내지 못해 결국 2021년 해고당했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현재 플로리다주에서 젤라토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건물주 측 변호사는 “브라운이 문에 기대 있었고 남성이 휴대전화 모서리로 문을 밀었다”며 “밖의 기온은 낮았고 내부는 따뜻했다. 유리에 가해지는 힘을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건물의 안전상 문제는 없었다. 유리문에 균열이 있었다는 증거도 없고 원래대로 잘게 부서졌다”고 덧붙였다.

또 심각한 뇌손상을 입었다는 브라운 주장을 믿을 수 없다고도 했다. 또 “브라운이 입은 유일한 외상은 손이 베인 상처뿐이다. 그것조차 불과 5일 만에 치료했다”며 “브라운의 증언은 일관성이 없어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브라운 측은 “증언에 대한 오류가 바로 뇌손상의 증거”라고 반박했다.

 

양측 공방 끝에 배심원단 6명은 만장일치로 브라운의 손을 들어줬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147 흑인 손에만 반응없는 '비누거품' 논란 file 2017.07.18 9956
4146 흑인 농구선수, 경기도중 한인 여학생 폭행 file 2021.11.14 6948
4145 흑인 4명, 아시아계 무차별 폭행...말리던 여학생까지 마구 때려 file 2021.11.20 5510
4144 휴스턴 한 고교서 학부모 드레스코드 논란 file 2019.05.12 7138
4143 휠체어 분해하니 코카인 가득…81세 콜롬비아 할머니 공항 체포 file 2019.10.19 8316
4142 환자 채혈 거부한 간호사 체포 경찰관 해고 file 2017.10.15 8387
4141 확산되는 극우 음모론…'소로스가 미국 백인대학살 배후?' file 2018.10.30 8437
4140 화재로 집 잃은 뉴욕 인기 '포옹하는 개'… 쏟아진 성금 file 2018.01.17 10185
4139 홍콩여성, 롤러블레이드 타고 美 마이애미-LA 횡단 file 2019.10.05 8010
4138 홍수로 ‘투숙객 90명’ 고립된 호텔을 홀로 지킨 美 20대 알바생 file 2019.09.24 7115
4137 혼혈 한인 2세, 어머니 나라서 성공 2019.05.30 7361
4136 혼자 자동차 창문 여닫다 목 낀 2세 남아 사망 file 2017.08.29 6748
4135 호쿨 주지사, 강력 총기규제법안 서명 2022.06.11 5152
4134 호수에 빠진 4살 아들 구한 엄마, 200kg 곰과 싸워 딸 지킨 아빠 file 2020.07.17 6833
4133 호랑이에 물려가도 정신만 차린다면 산다 2022.05.13 4301
4132 현역 미군가족들도 추방된다 file 2018.07.10 9875
4131 현대차 내부고발자, 美도로교통안전국 포상금 2400만불 받는다 file 2021.11.14 5392
4130 혀에 허벅지 피부 이식한 美여성의 사연 2022.01.21 5897
4129 헤일리 유엔대사, "북한, 고맙다" 트위터 올려 비난 file 2017.07.11 6664
4128 헤일리 유엔 美대사, "북한과 대화 실패땐 국방부 나설 것" file 2017.09.19 823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9 Next
/ 20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