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 나이차 극복하고 대리모 임신

맥케인(26), 맥그리거(63) 커플이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임신했다./틱톡

3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임신 소식을 알린 연상연하 커플의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쿠란 맥케인(26), 셰릴 맥그리거(63) 커플이 대리모를 통해 첫 아이를 임신했다고 공개했다.

이 둘은 2012년 셰릴의 아들이 운영하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쿠란은 15세로 해당 패스트푸드점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이들은 한동안 연락이 끊겼다가, 2020년 편의점에서 다시 만나게 된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21년 7월 이 둘은 결혼했다.

이들은 최근 틱톡 영상을 통해 “우리의 대리모 여정을 모두 알고 있겠지만, 최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늘 대리모와 함께 병원에 갔고 우리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향후 셰릴은 대리모로부터 아이를 입양할 계획이다.

앞서 두 사람은 4번째 대리모를 통해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셰릴은 이미 30~40대 자녀 7명과 손주 17명을 두고 있다.

태아의 모습이 담긴 초음파 사진도 공개했다. 이들은 최근 초음파 사진을 들고 “오 베이비”라고 외치며 춤을 추며 기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올렸다. 해당 영상은 17일 오후 10시 기준 조회수 600만회를 돌파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악플에 시달려야만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셰릴의 외모를 보고 “할머니 같다”며 지적하거나, 이 둘의 관계에 대해 “이게 진짜냐”, “더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