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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군사위 간부심사평가위 전임위원…소장급 이상 최고위 지휘관 보직·승진에 영향력
펑리위안 여사의 군 시찰 장면 사진. /싱다오일보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62) 여사의 사진 한 장이 중화권에서 화제다. 사진 아래에 쓰인 ‘중앙군사위 간부심사평가위원회 전임위원’이라는 직책에서 펑 여사의 역할을 짐작할 수 있는 단서가 나왔기 때문이다.
펑 여사는 중국 유명 가수 출신이지만, 일찌감치 군에 입대해 소장 계급을 단 군인이다. 인민해방군 예술학원 원장을 지냈다. 하지만 2017년 원장직 사임 이후에는 군인 신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지, 그렇다면 어떤 직책을 맡았는지가 일절 공개되지 않았다.
중앙군사위 간부심사평가위원회는 2016년 중국군 군제 개편 이후 새로 만들어진 기구로 소장 이상 고위급 지휘관의 정치 성향과 공산당에 대한 충성도, 군사적 소양, 도덕성 등을 평가하는 곳이다. 중국군 고위급 지휘관의 보직과 승진을 좌우하는 역할을 한다. 펑 여사가 중국군 인사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에는 펑 여사가 소장 계급장을 단 군복을 입고 중국군의 한 교육기관을 방문해 간부들의 설명을 듣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는 나와 있지 않다.
중화권에서는 그동안 펑 여사가 군 인사에 개입한다는 관측이 여러 차례 나왔다. 작년 12월 실각한 리상푸 전 국방부장 후임에 둥쥔(蕫軍) 해군사령원(상장)이 임명되면서 이런 관측에 힘이 실렸다.
둥 부장은 시 주석 집권 이후 고속 승진을 거듭해 2021년 해군사령원이 됐다. 하지만 군부 내에서는 그가 해군사령원이 된 데 대해 파격이라는 말이 많았다. 그는 북해함대 부참모장, 동해함대 부사령원, 해군 부참모장, 남부전구 부사령원 등을 거쳤는데 주로 행정직으로 근무해온 인물이다. 정장이나 함장 등 일선 지휘관으로 복무한 경력이 없다. 이런 인물이 해군참모총장 격인 해군사령원에 임명된 건 전례가 거의 없다.
중화권에서는 둥 부장이 펑 여사와 같은 산둥성 출신이어서 발탁됐다는 분석이 많다. 펑 여사는 산둥성 허쩌에서 태어났고, 둥 부장은 산둥성 옌타이 출신이다. 중국군 고위층에는 산둥성 출신이 유독 많다. 산둥방은 중국 군내 최대 파벌로 꼽힌다. 시 주석 집권 초기인 2014년에 나온 한 통계를 보니 중국군 역대 상장(우리의 대장)의 23.6%가 산둥성 출신이었다.
시 주석은 집권 이후 수백명의 고위급 장성들을 부패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는 대대적인 숙청을 단행했다. 부패 척결이 명분이었지만 실제로는 쉬차이허우 전 군사위 부주석 등 군부 내 장쩌민 전 주석 계열 인물들을 솎아내는 작업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펑 여사가 중국군 내부를 통제하고, 군심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펑 여사는 일반적인 중국 최고위층 부인과 달리 공개 활동이 활발한 인물이다. 시 주석과 함께 정상 외교 무대에 서는 것은 물론,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횟수도 많다.
3월24일 세계 결핵의 날을 맞아 후난성 창사의 한 시설을 찾은 펑리위안 여사. /CC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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