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DACA 한인 3천명 늘어…19세 이하가 절반
 

 

불법체류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인 DACA 폐지로 추방위기에 놓인 한인 DACA 수혜자가 미 전역에 1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ABC방송이 이민서비스국(USCIS)의 통계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12년 8월15일부터 최근까지 오바마 전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시행된 DACA프로그램을 통해 약 80만명이 추방유예 조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혜자 거주 지역을 보면 주별로 보면 캘리포니아가 20만200명으로 가장 많았고, 텍사스가 11만50명, 뉴욕주 5만3,693명, 플로리다 4만1,526명, 일리노이 3만7,039명, 뉴저지 2만5,106명 등의 순이었다. 한국은 1만375명으로 5번째로 DACA 수혜자가 많은 것으로 기록됐다. 
한국 출신 DACA 수혜자는 지난 3월말까지 7,250명 이었으며, 최근 수개월간 약 3,000명이 늘어났다. 연령별로 보면 19세 이하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