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의원 24명이 김이수 헌재소장 무산시켰다

by 벼룩시장01 posted Sep 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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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표, "국민의당이 20대 국회 결정권 갖고 있다"

 

안철수.jpg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은 국민의당의 ‘캐스팅 보트’ 위력을 새삼 확인시켜줬다. 보다 좁혀 말하면 지난 달 말 국민의당 대표에 당선된 뒤 안철수 대표의 정치적 ‘힘’을 확실히 각인시킨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민의당 의석수는 40석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것에 대해 “국민의당이 지금 20대 국회에서 결정권을 갖고 있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국회에서 김이수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후 “국민의당 의원들이 사법부 독립에 적합한 분인지, 헌재 소장으로 균형 감각을 가지고 있는 분인지, 두 가지 기준으로 판단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은 각자 개인적 판단으로 김이수 후보자에 대한 투표에 임했지만 대부분 부결표를 던졌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출석 의원 293명 가운데 찬성 145명, 반대 145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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