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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선거매니져 채용 이어 여론조사 전문가 영입 등 '대권 행보'
 

저커버그.jpg

 

미국에서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대통령 출마’설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저커버그는 세계 인구 18억 명이 쓰는 초대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다. 
트럼프에게 실망을 넘어 절망을 느끼는 미국인들에게 ‘저커버그 대통령’은 하나의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대권 출마를 부인하는 저커버그는 정작 지난 1월부터 미국 전역을 돌며 민심 탐방을 전개했다. 그는 이 투어가 페이스북 이용자를 직접 만나는 것이라고 했다. 
이뿐만 아니다. 그는 아내 프리실라 챈과 함께 설립한 공익 재단 ‘챈-저커버그 이니셔티브’를 통해 정치전략가를 영입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지휘한 데이비드 플루프를 채용했고, 지난 8월에는 여론조사 전문가 조엘 베넨슨을 합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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