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자 9900만명 제쳐…미국 부자는 중국 부자 자산보다 거의 2배 많아

 

 

  중국인 부자들이 최초로 미국 부자들의 숫자를 넘어섰다.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딧스위스의 `2019년 글로벌 부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 계 상위 10%의 순자산을 집계한 결과, 중국인이 1억명으로 미국(9900만명)을 처음 넘어섰다. 그러나 여전히 양국 부자들이 소유한 자산 총액을 비교하면 미국 부자들의 자산이 중국 부자들 자산보다 2배에 육박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은 3조8000 억달러, 중국은 1조9000억달러의 부가 각각 창출됐다”고 설명했다. 크레딧 스위스 리포트에 따르면 전세계 백만장자들은 한 해 동안 110만명 증가한 4680만명으로 추산됐다. 4680만명의 전세계 백만장자들이 소유한 순자산은 158조3000만달러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 금액은 전세계 부의 절반에 가까운 44%를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은 부동산, 금융자산을 전부 합한 것에서 대출금을 뺀 것 을 말한다. 새로 백만장자 리스트에 포함 된 110만명 중에서 절반 이상인 67만5000명의 신규 부자들은 미국인들로 알려졌다. 세계부 보고서에 따르면 약 5만6천명의 성인들이 최소 1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전세계 4830명의 성인들은 5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슈퍼 리치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