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에 이어 2위 콰이서우, 홍콩증시에 상장

 

콰이서우 공동 창업자인 쑤화 CEO. /콰이서우

 

 

중국 영상 공유 플랫폼 콰이서우가 홍콩 증시에 상장하며 중국 창업계에 밀레니얼 억만장자들이 추가됐다. 콰이서우는 더 늦게

등장한 바이트댄스의 틱톡에 밀려 줄곧 2위에 머물고 있지만, 먼저 기업공개(IPO)를 완수했다.

 
매일 3억 명이 넘는 중국인이 콰이서우 앱으로 영상을 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데, 이번에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해 약 6조

원을  조달했다.

 

콰이서우는 짧은 영상을 찍어 올리는 모바일 앱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짧은 비디오를 찍어 콰이서우 앱에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콰이서우는 컴퓨터 엔지니어인 쑤화 CEO와 청이샤오 CPO가 공동 창업한 회사다. 그들은 2011년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의 기

술 창업 열풍 속에 창업에 뛰어들었다
 

 

2013년 쑤화가 청이샤오의 회사에 들어가면서 콰이서우는 영상 플랫폼으로 대대적 변신을 했다.

 
콰이서우 사용자와 매출은 계속 늘고 있지만, 아직 수익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해 1~9월 콰이서우

매출은 약 7조 원으로, 219년 같은 기간 대비 50% 증가했다.

 

콰이서우의 핵심 매출원은 2016년 시작한 라이브스트리밍(온라인 생방송)이다. 시청자는 앱에서 가상 아이템을 구매한 후 라이

브스트리밍 진행자에게 선물한다. 회사는 수수료를 받아 돈을 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