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서 파는 생수 안에 나노 플라스틱 수십만개…“잠재적 독성 우려”

by 벼룩시장 posted Jan 12, 2024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추정치보다 수십배 더 검출돼…미세 플라스틱보다 훨씬 작아 혈액에 직접 들어가

시판되는 생수에 수십 만 개의 나노 플라스틱 조각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구팀 제공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생수에 수십 만 개의 나노 플라스틱 조각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플라스틱 오염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는 것이다

미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생수 1리터에서 약 24만 개의 나노 플라스틱 조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과거 추정치보다 많게는 100배 더 많이 검출된 것이다. 연구 결과는 ‘미 국립과학원회보(PNSA)’에 게재됐다.

나노 플라스틱은 10억분의 1미터 크기로 100만분의 1미터 크기의 미세 플라스틱과 달리 장과 폐를 거쳐 혈액 속으로 직접 들어가 심장과 뇌를 포함한 장기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작다. 개별 세포에 영향을 줘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도 전달될 수 있다. 아직 나노 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연환경에 나노 플라스틱이 쌓이게 된 것은 인간이 플라스틱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연간 4억 미터톤에 육박하며 매년 3000만톤 이상의 플라스틱이 버려지고 있다. 합성 섬유를 포함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들은 사용 중에도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가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스틱은 천연 유기물과 다르게 물질이 분해되지 않고 작게 부서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연구팀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세 개의 인기있는 생수 브랜드를 분석했다. 이를 위해 ‘라만 산란 현미경’ 이란 기술을 활용했다. 특정 분자가 공명하도록 레이저를 쏴 샘플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나노 크기의 입자들을 분석할 수 있다.

 

연구 결과 생수에서 리터당 11만개에서 37만개의 플라스틱 입자를 발견했다. 플라스틱 입자들이 7개의 특정 플라스틱 유형 중 어떤 종류의 것인지 살펴보니 주로 물병의 원료로 사용되는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나 PET였다. 90%는 나노 플라스틱이었고 나머지는 미세플라스틱 크기였다. 연구팀은 “단순해 보이는 생수에도 거대한 나노 플라스틱 세계가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크기가 아니라 숫자”라고 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02Feb
    by
    2024/02/02

    “나랑 살려면 애들 없애”

  2. 02Feb
    by
    2024/02/02

    법원, 중국 최대 부동산회사 <헝다>에 청산 명령…중국 부동산 위기

  3. 02Feb
    by
    2024/02/02

    15불로 드론 격추... 1km거리 동전 맞히는 영국 레이저 무기

  4. 26Jan
    by
    2024/01/26

    미국경제, 깜짝 성장…중국과 세계 최대경제국 경쟁서 우위 확대

  5. 26Jan
    by
    2024/01/26

    “북한, 곧 한국에 치명적 군사행동 가능성"

  6. 26Jan
    by
    2024/01/26

    14억 인구에도 제조인력 부족...중국의 선택은 <로봇 인해전술>

  7. 26Jan
    by
    2024/01/26

    바다 밑은 지금…치열한 해저 케이블 전쟁

  8. 19Jan
    by
    2024/01/19

    베이징·상하이로 번진 중국 부동산 위기

  9. 19Jan
    by
    2024/01/19

    평양→서울 1분컷,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정말 무적일까…두려운 존재

  10. 19Jan
    by
    2024/01/19

    미 전문가 “북한, 한반도 전쟁 결심한 듯…1950년 한국전 이후 가장 위험”

  11. 19Jan
    by
    2024/01/19

    중국에서 피아노가 안팔린다 중산층 지갑닫고, 인구감소 직격탄

  12. 12Jan
    by
    2024/01/12

    서방 다국적군, 예멘 전역에 미사일 공격

  13. 12Jan
    by
    2024/01/12

    뉴욕 노숙자 된 중국천재의 안타까운 사연

  14. 12Jan
    by
    2024/01/12

    “美경제 추월 더 멀어졌다”...중국, 제로 코로나로 황금같은10년 허비

  15. 12Jan
    by 벼룩시장
    2024/01/12

    마트서 파는 생수 안에 나노 플라스틱 수십만개…“잠재적 독성 우려”

  16. 12Jan
    by
    2024/01/12

    193개국 무비자 입국…한국여권 세계 2위

  17. 05Jan
    by
    2024/01/05

    250조원짜리 우주정거장을 남태평양에 수장…2030년 운영 중단

  18. 23Dec
    by
    2023/12/23

    코리아 파워…“오빠” “먹방” 말하는 세계인 크게 늘었다

  19. 23Dec
    by
    2023/12/23

    팬데믹 보복소비 멈추자 명품 재고 산더미

  20. 23Dec
    by
    2023/12/23

    세계서 커피숍이 가장 많은 나라 된 중국…루이싱 등 토종 브랜드 돌풍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5 Next
/ 9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