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베이징 디탄 병원을 방문, 신종코로나 환자들의 입원 진료 상황을 살펴봤다. 

시진핑 주석이 그동안 일선 현장을 찾지 않았다.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을 직접 찾아 의료진을 만난 사람도 시진핑 주석이 아니라 리커창 총리였다.

시 주석이 대형 참사나 재해 현장을 찾았던 때와 달리 우한 폐렴 방역의 최일선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은 대응 실패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일각의 분석도 있었다.

중국 내부에서조차 감염병 확산의 근본적인 원인이 당국의 지나친 정보 통제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위기가 시진핑 체제마저 뒤흔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