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에 걸려있던 그림이 310억원…"귀한 그림인지 전혀 몰랐다"

by 벼룩시장 posted Oct 30, 2019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280년 목판에 그려진 '조롱당하는 그리스도'…보존 상태 좋아…프랑스 여성 횡재

 

102917.jpg

 

프랑스 한 시골집 부엌에 걸려있던 그림이 300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팔려 미술계 이목을 끌었다.

데일리메일 등은 이탈리아 피렌차파 화가인 치마부에가 그린 13세기 회화 작품이 파리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약 310억 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작품은 치마부에가 1280년 목판에 그린 ‘조롱당하는 그리스도’로 일종의 성상화다. 그림에는 예수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조롱당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그림은 노파의 집에 들른 한 경매업자에게 우연히 발견됐다. 발견 당시 화로 위에 걸려있던 그림은 때가 많이 끼긴 했지만, 보존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다. 경매업자는 노파에게 전문가 감정을 받아보길 제안했고, 적외선 분석 등을 통해 이 작품이 치마부에가 그린 진품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미술품 전문가들은 작품이 약 52억 원~78억 원에 팔릴 거라고 예상했지만 그림은 예술적 가치가 높아 약 310억원에 팔렸고, 프랑스 미술 경매 시장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중세시대 회화작품이 됐다. 

그림을 보관하고 있던 여성은 그림의 가치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그림이 가문에 전해 내려오는 오래된 성화인 줄로만 알고 부엌과 거실에 걸어뒀다”고 말했다.

경매업체 악테옹 측은 “스타일이나 금으로 된 배경 등을 보면 이 그림이 치마부에가 그린 목판 성상화의 일부라는 점을 알 수 있다”며 “여성은 낙찰가의 대부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치마부에는 비잔틴 전통을 계승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활동했으며, 가장 영향력 있는 르네상스 초기 화가라는 평을 받는다. 또 10개 내외의 목판 성상화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된 ‘조롱당하는 그리스도’를 포함해 ‘채찍질 당하는 예수’, ‘두 천사와 함께 한 동정녀와 아기’ 등 세 작품만이 전해 내려왔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03Dec
    by
    2019/12/03

    영화의 한 장면처럼…'유럽의 보석상자' 박물관이 털렸다 file

  2. 03Dec
    by
    2019/12/03

    크리스티 경매에서 중국 화가 그림이 수백억원에… file

  3. 26Nov
    by
    2019/11/26

    중국, 탈출 불가능한 시설에 위구르족 100만명 수감…세뇌 교육 시켜 file

  4. 26Nov
    by
    2019/11/26

    차량공유회사 우버 '눈덩이 적자' 또 악재…런던서 퇴출 위기 file

  5. 26Nov
    by
    2019/11/26

    중국 지리자동차, 한국서 전기트럭 출시 file

  6. No Image 23Nov
    by
    2019/11/23

    "대미 신뢰 조치에 받은 것은 배신감 뿐"

  7. 23Nov
    by
    2019/11/23

    눈덮힌 뉴델리 강?…자세히 보니 흰 거품 가득한 폐수의 강 file

  8. 17Nov
    by
    2019/11/17

    '최악 홍수'로 도시 80% 잠긴 이탈리아 베네치아…국가비상사태 선포 file

  9. 17Nov
    by
    2019/11/17

    홍콩, 계속되는 시위에도….30평 매장의 연간 임대료가 36억원! file

  10. 17Nov
    by
    2019/11/17

    자녀용품 빌려쓰고…웬만한 생활용품은 중고용품 쓴다 file

  11. 12Nov
    by
    2019/11/12

    50대 남성, 나이아가라폭포 추락 직전 극적으로 구조돼 file

  12. 12Nov
    by
    2019/11/12

    '세계서 가장 두꺼운 빙하'마저 녹기 시작 file

  13. 12Nov
    by
    2019/11/12

    정의당 인권위원장으로 돌아온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 file

  14. 12Nov
    by
    2019/11/12

    북한 택시 기사들, 운전면허시험 없어…전문 직업인 대접받아 file

  15. 12Nov
    by
    2019/11/12

    중국의 스타트업 거품 붕괴론 확산 file

  16. 12Nov
    by
    2019/11/12

    중국, 메가톤급 게임 규제 발표 file

  17. No Image 12Nov
    by
    2019/11/12

    이란, 530억 배럴 대형 유전 발견으로 산유국 세계 3위 도약

  18. 12Nov
    by
    2019/11/12

    "안되는게 없는 나라, 인도에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 10여곳 file

  19. 09Nov
    by
    2019/11/09

    60조원 풀린다는 중국 수입박람회…돈의 힘, 세계에 과시 file

  20. 06Nov
    by
    2019/11/06

    멕시코 시장, 아들 교통사고 사망 3년 후 며느리와 결혼 fil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95 Next
/ 9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