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전·점령 모두 딜레마

by 벼룩시장 posted Oct 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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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후 공백…치안 등 대안 없어…시가전도 이스라엘군에 불리

이스라엘, 가자지구 점령 후 비용부담 엄청나…주변 아랍국 관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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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인근에 병력과 장비를 집결시킨 데 이어 가자지구 중심도시 가자시티에서 대대적 군사작전을 벌일 것이라며 해당 지역의 민간인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하는 등 지상군 투입을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인구가 밀집돼있고 빽빽한 건물이 얽힌 가자지구에서의 지상전은 양측 모두에 막대한 인명피해를 수반할 수밖에 없다.

이스라엘군 입장에서는 지리를 잘 알고 게릴라전에 능한 하마스를 상대해야 한다는 점에서 불리한 싸움이 된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안에 미로 같은 터널을 파놓고 활동하고 있으며 그 안에 각종 함정을 설치해놓았다. 또 민간인 지역에 무기를 숨겨두고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기도 한다.

AP는 이번 공격을 1년 이상 준비하고 전면전 등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해왔다는 하마스를 상대로 이스라엘군이 시가전을 벌일 경우 자칫 하마스의 손에 놀아나게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지상전 이후 가자지구 점령은 더 큰 문제다.

이스라엘의 목표인 '하마스 축출'을 일회적이고 단기적인 군사작전으로 달성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얼마나 오래 주둔할지, 혹은 이전처럼 재점령해야 할지도 쟁점이다.

가자지구 재점령은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내키지 않는 카드다.

이스라엘은 2005년 '중동평화 로드맵'에 따라 가자지구에서 군과 유대인 정착민을 철수시켰다. 재점령은 이에 대한 역행적 조치라는 점에서 이집트·요르단 등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은 인근 아랍국가들의 관계를 위태롭게 한다.

또한 군대를 주둔시키는 것은 물론 가자지구 주민 230만명을 관리·통치하고 기본적인 행정·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재정 부담도 엄청나다.

점령 기간 교전이 계속될 가능성도 크다. 충돌이 길어지면 지금은 이스라엘에 동정적인 국제사회 여론도 달라질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더 나쁜 대안'을 좇기보다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의 권력을 유지하게 하는, 어쩔수없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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