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국무장관 주장…"마피아 같은 존재"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란 지도부를 ‘마피아’에 빚대면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107조의 막대한 규모의 헤지펀드를 세금 한 푼 안내면서 비밀리에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또 이란 성직자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부자가 되기 위해 온갖 사기를 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CNN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1979년 이란의 최고지도자들이 강압적으로 권력을 잡은 이후 오늘 날까지 이 권력을 유지하며, 모든 이란 사회를 이슬람 혁명의 소작인으로 순응시키려는 욕망에 사로잡혀 있다. 이 체제는 또한 폭력으로 다른 나라에 혁명을 확산시키고자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폼페이오는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개인적으로 비밀리에 950억 달러 규모의 헤지펀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았고, 그 돈을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을 위한 비자금으로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란) 체제의 지도자들 사이에서 부패와 부의 수준은 이란이 정부 보다는 마피아와 비슷한 뭔가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