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의 외진 바다나 극지방 바다를 제외한 나머지 생태계가 제대로 보존되지 않다고 호주 퀸즐랜드대와 물보호협회(WCS) 연구팀이 주장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연구팀은 대규모 고기잡이 선단을 비롯, 전 세계를 오가는 해상 운송 선박, 육지에서 유입되는 오염원이 기후변화와 한데 엮여 바다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제대로 보존돼있는 13% 가운데 불과 5% 만이 해양보존구역 내에 있어 나머지 바다는 언제든 오염될 수 있다 전했다. 

 

 

퀸즐랜드대 켄달 존스는 "잘 보존돼있는 바다가 얼마나 적은지 알고서 무척 놀랐다"며 "바다는 지구의 70%를 덮고 있지만 우리는 방대한 바다 생태계 대부분에 충격을 가했다"고 충격적인 결과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