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사교육 시장, '남들 다 하는 사교육' 인식

 

 

사교육 시장이 굳건한 한국만큼 중국도 사교육 시장이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자녀 교육비로만 318조5536억 원이 지출돼 중국 전체 GDP의 2.5%를 차지했다. 한국의 예산이 428조 원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큰 시장이다.

 

우선 미취학 아동 및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가구가 연간 평균 136만 원의 교육비를 지출하며, 농촌지역의 경우 65만 원을 지출했고, 도시지역은 168만 원으로 약 3배 차이를 보였다.

 

중국의 초중고생 사교육 참여율은 47.2%에 달했다. 1인당 연간 평균 사교육비 지출액은 94만 원이며 중국 사교육 시장규모는 약 76조6188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 내 전문가들은 1990년대부터 시작된 중국의 과외 문화가 경제 발전과 소득 증가에 따라 대규모 산업으로 자리매김했고, 교육으로 인한 경제적 계급 이동이 가능하다고 믿는 문화로 인해 사교육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자녀의 학업 부담과 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이 가계 경제를 어렵게 만들고 각종 사회적 문제를 불러올 수 있지만 소위 ‘남들 다 하는 사교육’을 안 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한 상황이다. 

중국은 개혁 개방 정책 이후 새로운 언어를 학습하는 사람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다 유학생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한국 유학생들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이고, 한국 교육업계의 진출도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