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파워…“오빠” “먹방” 말하는 세계인 크게 늘었다

by 벼룩시장 posted Dec 23, 2023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명품도 유럽 식당도 스포츠 스타도… 전세계에서 한글 사용 늘어나

글로벌 무대에서 K팝을 앞세운 한류 문화와 한국 기업 제품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덩달아 한글이 세계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안녕’ ‘오빠’ ‘대박’ 같은 우리말을 이제 이웃 나라 중국과 일본, 동남아는 물론이고 미국·유럽·아프리카에 사는 사람들까지 자연스럽게 말하고 쓴다. 구찌·루이비통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도 한글 자체를 제품 디자인에 활용하고 있다. 한글이 이제 어느 곳에서나 자연스럽게 쓰이는 ‘K알파벳’이 된 것이다.

한글이 세계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쓰이고 있다. 맨 왼쪽은 구찌가 올 초 내놓은 한글 티셔츠. CJ제일제당은 지난달 영국 런던 매장의 벽면 광고를 한글로 만들었고(가운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축구 선수 킬리안 음바페는 최근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왔다(오른쪽). /구찌·CJ제일제당·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축구 선수 킬리안 음바페는 최근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왔다(오른쪽). 

2021년 한류 콘텐츠와 관련해서 작성된 X(옛 트위터) 콘텐츠만 78억건이다. K팝, K드라마 팬들이 “오빠 멋져” “언니 이뻐” 같은 말을 한글로 직접 덧붙여 글을 쓰고 댓글을 달았다. 팬들끼리도 “대박” “헐” 정도는 한글로 주고받는 것은 일상이 됐다.

한국어는 전 세계에서 다섯째로 인기가 많은 외국어다.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들이 구글에서 한글로 검색하는 총량은 최근 5년 동안 3배가량 늘어났다.

요즘 유럽에서 한글 간판이나 한글 메뉴판을 만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영국 쇼디치 골목에 있는 퓨전 한식당 ‘온 더 밥’. 메뉴판에 떡볶이, 군만두, 김말이 같은 이름은 모두 한글로 적혀 있었다. 

그 옆에는 한글 발음을 그대로 할 수 있는 알파벳 표기를 붙여 놓았다. 이젠 외국 손님들이 한글 그대로 이름을 알고 싶어하고, 어지간한 메뉴는 풀어서 설명하지 않아도 대부분 알고 온다.

2010년대 들어 K팝이 유행하면서 노래를 따라 부르고 가사를 이해하려는 일부 팬이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 뒤로 한국의 영화와 음식, 기업 제품까지 글로벌 무대에서 인기를 끌자, 전 세계 곳곳에서 한국 콘텐츠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한글을 익히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젠 간단한 제품 이름은 영어 대신 한글로 표기할 때 오히려 소비자 반응도 더 좋다”고 했다. 해외 수출용 제품에 한글을 그대로 사용하는 한국 기업들도 늘고 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1876 프랑스, 마크롱 노동개혁안 압도적 표차로 가결 프랑스 하원, 찬성 270표, 반대 50표로 의결   프랑스 하원이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을 대통령 법률명령 명태로 추진하는 방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했다.  프랑... 2017.07.14
1875 말레이시아 역사상 가장 어린 의사, "엄마 암 고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 사는 최연소 의사 찬 하오 샨(Chan Hao Shan)은 19살로 내년에 말레이시아 테일러 대학의 의학 및 외과 학사를 수료하고 본격적으로 전공의가 되... file 2017.07.18
1874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바다로 희석해서 배출하면 문제 없다고 주장 원자력규제위원회 결정 후 진행예정     일본 도쿄전력이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핵연료 냉각을 위해 주입한 후쿠시마 제... file 2017.07.18
1873 대한항공 항공기 무선끊겨 비상착륙..승객들 발 묶여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스위스 취리히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음성통신 장비 결함으로 독일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인천공항을 이륙한 대한항공 KE917편... file 2017.07.18
1872 전 직원과 해외여행 떠난 통 큰 영국 사장님   회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 직원을 데리고 해외여행을 떠난 통 큰 사장님이 있다. 영국 이스트 서섹스 브라이튼에 거주하는 이안 루카스는 여행 전문 회사 ‘R... file 2017.07.23
1871 영국서 노숙자 위해 음식 주문하자 매장서 판매 거부   영국 서리 주 월틈온템즈에 사는 남성 아드리안 핀센트가 카페에서 음식을 주문했다가 거절당한 사연을 전했다. 최근 아드리안은 밤늦게 워털루 기차역에 있는... file 2017.07.23
1870 몸 불편한 여자친구 매일 안고 학교 가는 남자   태어날 때부터 걸을 수 없어 몸이 불편한 여자친구를 위해 매일 같이 학교 수업에 데려다 주는 남성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캠퍼스 커플인 랜스(Lance)와... file 2017.07.23
1869 75년전 실종됐던 스위스부부 알프스 빙하서 발견   75년 전 알프스에서 실종됐던 부부가 빙하가 녹으면서 발견됐다고 한다. 두 사람의 시신은 스위스 남서부의 디아블르레 빙하 속에서 서로 가깝게 누운 채 발견... file 2017.07.23
1868 초고령화 일본, 이제는 사망자 많아 '시신 호텔' 급증 추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노인이 늘어난 만큼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 화장장이 부족해 일주일 이상 대기해야 하는 사태가 빚어지자 ‘시신 호텔’이 등... file 2017.07.25
1867 필리핀 길거리서 담배 피면 최고 22만원 벌금   필리핀 정부에 따르면 필리핀 전국의 모든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내용의 대통령 행정명령이 전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흡연 지정구역을 빼고 대중교... file 2017.07.25
1866 프랑스 젊은 대통령 마크롱 권위적... 지지 한달새 22% 떨어져 폭락   지난 5월 프랑스 대선에서 선거 혁명을 일으키며 당선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취임 두 달 만에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반대를 용납하지 않는 권위주의... file 2017.07.31
1865 남자친구 잊으려 떠난 '세계여행'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난 영국 여성   결혼 몇 주 전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 받은 여성 케이티 콜린스는 새로운 인생을 찾았다. 케이티는 영국 런던에 살면서 남자친구와의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 file 2017.07.31
1864 "아빠, 저에게 손을 만들어 주세요" 손 없이 태어난 아들 위해 '보철 손' 제작 손 없는 아이들 위해 '보철 손' 회사 창립     손 없는 아들을 위해 아이언맨 보철 손을 만드는 남성 마이클의 사연이 ... file 2017.07.31
1863 25명의 여성과 혼인한 60대 캐나다 남성 중혼 금지 위반으로 유죄 판결, 징역 5년 선고 종교적 신념 따랐을 뿐, 법적 투쟁 이어나갈 것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주 바운티풀 마을에 살고 있는 남성 ... file 2017.07.31
1862 디즈니 공주 '라푼젤'이 러시아에 나타났다 14년 동안 머리카락 한 번도 안 자른 러시아 여성     러시아 여성 다리아 구나노바는 무려 14년 동안 단 한 번도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았다. 사진 속 다리아는 ... file 2017.07.31
1861 아이티 난민 4300명, 트럼프 대통령 피해 캐나다로 퀘벡 올림픽경기장 개방... 몬트리올 시장, "아이티 난민 환영"   미국 국경을 넘어 몰려드는 망명 신청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캐나다 퀘벡주가 랜드마크로 꼽히는 올림픽 경기장을 개방했다. 퀘벡주는 5만6000명을 수용할 수 ... file 2017.08.04
1860 우박에 조종석, 앞면 다 깨졌는데… '기적의 착륙'으로 승객 121명 구해   갑자기 들이닥친 우박 폭풍우로 조종석이 부서진 채로 착륙에 성공한 우크라이나 조종사가 훈장을 받았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전날 우크라이나... file 2017.08.04
1859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탄핵 직전에 가까스로 위기모면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이 의회 표결로 부패 혐의 재판이 무산된 직후 수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부패 혐... file 2017.08.04
1858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내년 선거 출마 요청에 "생각해보겠다" 여론조사 결과, 3분의 2가 "다음 대통령도 푸틴 원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3월 예상되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다시 출마하는 것을 "생... file 2017.08.08
1857 구글, "여성은 기술직.리더에 부적합"... 익명 직원이 쓴 글 파문   익명의 구글 직원이 쓴 글이 실리콘밸리에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구글이 ‘다양성 추구’라는 명분 아래 엄연히 존재하는 남녀 간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 file 2017.08.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5 Next
/ 9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