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움직이는 대통령, 왕자, 총리…본능 앞에는 굴복

by 벼룩시장 posted Oct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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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섹스 스캔들 남긴 트럼프 대통령…'추가 폭로' 담긴 책 곧 발간

영국 앤드루 왕자 미성년 성매매혐의…공범 억만장자는 수감중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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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에게 성추문은 빠져나올 수 없는 늪이 된다. 개인적인 명예 실추는 물론 소속된 정당까지 이미지 타격을 입기 쉽다. 추후 무죄가 입증되더라도 성추문에 연루됐다는 이력은 낙인처럼 남아버린다. 이뿐만 아니라 대중의 ‘정치 신뢰’를 훼손시킨다는 책임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미국 제42대 대통령 빌 클린턴은 건국 이후 최고의 경제 호황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 스캔들은 그에게 뗄 수 없는 꼬리표가 됐다. 

 

◇섹스 스캔들 메이커, 트럼프 대통령

포르노 배우들과 숱한 섹스 스캔들에 휘말려왔다. 플레이보이 모델로 활동했던 캐런 맥도걸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계에 대한 비밀유지 합의는 무효”라고 소송을 냈다. 맥도걸은 10여 년 전 트럼프 대통령과 성관계를 맺었고 2016년 대선 당시 성관계 사실을 침묵하는 조건으로 15만 달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스테퍼니 클리퍼드 역시 트럼트 대통령과의 성관계 비밀유지 계약이 무효임을 주장하는 소송을 냈다. ‘대통령의 모든 여자’라는 책에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성추문 43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왕족의 미성년자 성관계 스캔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59) 왕자는 얼마전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미성년자와의 성범죄혐의로 수감 도중 자살한 제프리 엡스타인과 함께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그가 목숨을 끊으면서 파문은 더욱 커졌다. 

앤드루 왕자가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에 연루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여성 주프레(35)는 “나는 엡스타인 성범죄의 피해자”라며 “그가 정치인이나 사업가 등 유력인사들과 성관계를 하도록 했고 17세 때 앤드루 왕자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프랑스 르모니에 시장(50)의 악취미

프랑스 르아브르의 시장이었던 르모니에는 지난 3월 시장직을 사임했다. 평소 알고 지내온 여성들에게 자신의 성기 등 신체를 적나라하게 찍은 사진을 보내고 음란한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르모니에 전 시장 주변에서는 이 같은 행각을 알고도 묵인한 경우가 다수 확인됐다. 그가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의 최측근이라 정치적 보복을 두려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존슨 영국총리, 부적절한 관계 논란

존슨 총리는 런던시장 시절 모델 출신 여성 기업인 제니퍼 아큐리(34)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존슨 총리는 이 여성 기업인에게 보조금 지원 등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해왔다. 다만 런던 시당국은 이에 대해 경찰에 위법 여부 조사를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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