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도깨비' 흥행 뒤이을 수 있을까

 

 

최고의 드라마 작가로 안방극장을 뒤흔든 김은숙 작가가 새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으로 다시 나타났다.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온에어’,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한류의 열풍에 이바지했던 김은숙 작가는 이번에는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사극에 도전하게 됐다. 

 

김은숙 작가는 ‘태양의 후예’, ‘도깨비’를 함께 히트시킨 이응봉 PD가 이번에도 함께해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첫 방송한 tvN 새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을 주인공으로 미국 군인 신분이 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미스터 션샤인’은 지난 10월을 시작으로 약 1년동안 촬영을해 신미양요와 미서전쟁 등에 나타날 웅장한 스케일의 전쟁신과 섬세한 특수효과, CG로 당시 시대상을 표현해 높은 퀄리티를 보여줄 예정이다. 

 

‘미스터 션샤인’의 또한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9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이병헌은 미국인 유진 초이 역을 맡았다. 데뷔 후 첫 드라마 촬영을 한 김태리는 조선 최고 사대부의 애기씨 고애신 역을 맡아 강인한 신념의 여인상을 그려냈다. 

 

유연석은 흑룡회 한성지부장 구동매 역을 맡았으며, 김민정은 호텔 글로리 사장 쿠도 히나 역, 변요한은 고애신의 정혼자 김희성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