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 학교버스 묻어 핵전쟁 대비한 '노아의 방주' 노인

by 벼룩시장01 posted Nov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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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타 토론토 인근서 35년째 500명 수용의 지하대피소 마련

 

노아의 방주.jpg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100km 북쪽에 있는 한 마을에서 83세의 노인이 벌써 35년째 지하 4.2m 깊이에 50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노아의 방주’를 운영하고 있다고, 캐나다 CTV 뉴스와 일간지 내셔널 포스트가 보도했다.
브루스 비치라는 이 노인과 아내는 약 1만5300평의 사유지에  ‘제2의 노아의 방주’라 할 만한, 북미 대륙에서 가장 큰 민간 핵폭탄 대피소를 지하에 만들어 은폐시켜 놓고 있다.
비치(83) 씨는 모두 42대의 낡은 ‘스쿨버스’를 4.2㎡ 지하에 묻었다. 이 버스들은 각각이 물탱크·식량창고·의료시설·보일러·세탁실·오락여흥 시설·유아시설·아이들방·식당 등으로 나뉘어 있고 몇 대의 스쿨버스 ‘통로’를 통해 연결돼 있다. 이 핵폭탄 대피소는 한꺼번에 500명을 수개월 수용할 수 있다고. 
비치 씨가 ‘제2의 노아의 방주’ 프로젝트를 시작한 때는 1980년, 미국-소련간 냉전이 절정에 달하던 시절이었다. 그는 1960년대까지 전기 기술자로 미국 시카고에서 살다가, 핵무기에 대한 공포를 이기지 못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한 캐나다의 시골로 1970년에 이주했다. 그리고 아내 진 비치를 만나 그의 가족 소유의 땅을 이용해 대피소를 만들기 시작해 1982년에 1차 완공했다.
하지만 이후 30여년간 핵전쟁은 발발하지 않았고, 당시 구축한 시스템은 모두 낡은 것이 됐다. 또 대피소를 실제 쓸 일이 없으면서, 비축한 식량만도 매년 수 톤씩 버려졌다.
이 지역 소방 공무원들은 이 ‘대피소’ 자체를 위험 건물로 판단해 폐쇄하기를 원하지만, 비치는 고집을 꺾지 않는다. ‘제2의 노아의 방주’ 프로젝트 자체가 캐나다 지방 정부의 허가 없이 진행됐기 때문에 이미 법정에만 30회 이상 출두했지만 그는 “‘핵전쟁 대피소는 생사가 달린 문제라, 이 대피소를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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